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나무도감 - 교과서와 함께 펼쳐 보는 나무 도감! 봄·여름·가을·겨울 도감 시리즈
윤주복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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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이라도 알아볼 수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도감/윤주복/진선아이2024


진선아이 출판에서 나온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도감]은 식물 생태 연구가 윤주복의 작품이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식물도감], [어린이 식물 비교도감][위운 식물책],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등 식물에 관한 다양한 책을 출판했다.


이 책을 꼭 보고 싶었던 이유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동안 한 나무가 어떻게 다른 모습을 띄는지 알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또 하나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나무, 생활에 요긴하게 쓰이는 나무,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들에 대해 나와있어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서 그 나무만의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윤주복 작가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무도감]은 나무 알아보기를 통해 나무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사진마다 계절별로 다른 색으로 설명을 달아놓아 한눈에 보아도 계절이 느껴지도록 했다. 나무 알아보기는 어린이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홑잎, 겹잎, 잎차례, 꽃, 열매, 씨앗에 대한 우리말 이름으로 설명하면서 사진까지 함께 실어 실제 어떤 모습인지도 구분할 수 있다.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노래 가사에 나오는 계수나무는 흔하게 심는 나무는 아니다. 우리 동네 근처에서 발견한 하트 모양의 잎에 사랑스러운 색으로 물든 나무가 계수나무였다는 걸 알고는 계절에 따른 모습이 너무 궁금했었다. 은행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의 나무로 점점 자라면서 잎의 모양도 바뀌는 모습까지 나와 있다. 계수나무와 함께 사계절을 보낸 듯하며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살펴보아요>를 통해 나무에 관련된 이야기와 특징 분류, 모양, 꽃 열매 시기, 자라는 곳, 쓰임새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사진에 실린 나무를 마무리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면 변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을, 삶을 볼 수 있다는 점에 빠져 틈틈이 사진 도감을 들고, 때로는 검색을 해가며 주변의 식물을 관찰한지 여러 해가 흘렀다. 내가 만나던 나무를 어떤 계절이든 알아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나무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어떤 모습이든 멋지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눌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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