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수업 대백과 261 - 한 권으로 끝내는 그림책 학급 운영과 생활지도의 모든 것
좋아서하는어린이책연구회 지음 / 카시오페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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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만남을 준비하자

그림책 수업 대백과261/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카시오페아2024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대표인 이현아 선생님의 [그림책 한 권의 힘]을 처음 만났을 때 그림책의 힘을 믿고 수업에 활용하는 선생님이 무척 반가웠다. 이번에 [그림책 수업 대백과261]를 통해 현직 선생님들이 노하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반가운 마음이었다.


[그림책 수업 대백과261}는 그림책으로 학급 운영과 생활지도를 어떻게 할지 연관 지어 책의 목록을 뽑고 활동 방법도 알려주는 꿀팁 같은 책이다. 첫 만남과 자기 탐구로 시작해, 교실 적응과 소통, 가족 이해와 다양성, 공동체와 지역 탐구, 교육연극과 신체활동, 학교폭력과 안전교육, 환경과 생태 전환교육, 문해력과 글쓰기, 세계시민과 민주주의, 예술 표현활동, 직업탐구와 진로탐색, 장애이해와 통합교육의 12가지 주제를 선정하고 각각 4가지 소주제를 나누어 책을 소개하고 함께 하면 좋을 활동을 소개한다. <한 걸음 더>에서는 더 보면 그림책까지 소개해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림책을 함께 나누고 수업을 하는 선생님들이 모여 만든 책이라 그런지 학급 운영과 관련한 그림책과 활용이 특별했다. 최근 그림책을 중심으로 소개하여 요즘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좋았다. 주제 중 내가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건 장애이해와 통합교육 속에 지적장애, 자폐장애, 지체장애, 시·청각장애에 대해 다룬 부분이다. 장애와 관련하여 QR코드에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 일반 사람들이 경험해 볼 수 있는 내용을 소개해 주는 부분은 실제 수업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꼭 활용해 보고 싶은 부분이다.


도서관에서 책에 소개된 그림책을 찾아보았다. 그림책을 펼쳐 읽는 동안 그 속에서 나를 만나고,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있는 학급에서 그림책을 나눈다면 서로가 서로를 더 깊이 만날 수 있기에 설렌다. 새 학기 시작하면 아이들이랑 마음껏 그림책을 보고 싶다.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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