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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 인칭 대명사, 만화로 시작하는 이시원표 초등영어 ㅣ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
이시원 지음, 이태영 그림, 박시연 글, 시원스쿨 기획 / 아울북 / 2020년 1월
평점 :
모험과 함께라면!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1/시원스쿨 기획/글 박시연/이태영 그림/북이십일 아울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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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ADVENTURE
아이들이 싫어하는 English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Adventure라는 단어와 만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에 학습이 더해졌으니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한 책이었다. 함께 온 코드네임 영어 딱지와 비법 영어 단어노트는 천천히 아이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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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 만화답게 앞부분은 영어를 소재로 한 만화다. 우리가 왜 영어를 쓰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다. 유럽의 앵글로 색슨족이 잉글랜드로 건너가 켈트족을 몰아내고 자기들의 언어인 영어를 쓰게 했기 때문에 영어가 쓰인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우리가 영어를 쓰고 있구나 하고 영어에 대한 근원을 먼저 보게 해주어 뿌리를 단단히 하는 느낌이었다.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의 매력은 3가지로 말할 수 있겠다.
첫째는 시원쌤의 말처럼 영어공부의 시작은 하루에 단어 하나씩~! 실천 가능하고 아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만한 문장이다. 맞는 말이다. 처음부터 잘 할 수 없다. 하루에 하나씩의 단어를 모아 1주일, 한 달 뒤 문장을 만들면 되는 거니까. 문제는 시간이다.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엄마도 아이도 평화로운 영어공부를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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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시원쌤의 말 "Good job!". 작은 일도, 큰일도, 누구라도 good job! 칭찬은 누구나 좋아한다. 아이들에게 기운을 돋워주는 말이 영어랑 친해지는 방법 중 하나 아닐까? 이 책에서 시원쌤은 "good job!"을 언제든 시원하게 외쳐준다. 나도 아이와 서로에게 외쳐줘야겠다.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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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딱 하나인 키 문장" Who are you?"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에서는 인칭대명사를 공부한다. 인칭대명사를 사용해서 답할 수 있는 문장 "who are you?". I, You, she, he, we를 넣어 다양하게 말할 수 있게 해준다. 질문은 하나지만 현명한 질문에 다양한 답은 나올 수 있다. 아이들과 질문하면서 다양한 답을 해보며 놀이처럼 연기처럼 할 수 있겠다.
두 아이도 [이시원의 영어 대모험 1]을 보았다. 첫째는 보면서 학습만화이지만 학습만화스럽지 않아 좋다고 했다.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고학년이 되니 책에 나온 영어도 직접 읽어가면서 할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이제 학교에서 영어를 다시 시작하는 둘째는 영어도 이렇게 보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고 했다. 학교에서 아직은 인사 정도만 하지만 영어는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으니 성공이다. 다만 두 아이 모두 책이 얇아서 아쉽다고 했다. 좀 더 이야기를 진행해서 보고 싶은데 끝나는 느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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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 만화가 끝나면 YES 어학원 수업 시간이 시작된다. 1교시부터 7교시까지 단어, 문법, 게임, 읽고 쓰기, 책에 나온 유니버스 이야기, 말하기, 마지막으로 쪽지시험으로 끝난다. 우리말이 아니기에 단어를 알아야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언어를 배울 땐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순으로 해야 차근차근 경험을 넓힐 수 있고 표현력도 늘어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학교에서 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이렇게 바뀐 것도 그런 까닭이다. 학습만화이긴 하지만 앞에 나온 표현을 실컷 듣고 표현하기부터 한 후 단어를 외우게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