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여름이면 무당벌레가 들어오고, 가을이면 노린재가 들어와 머물다가 아이의 손이 이끌려 다시 밖으로 나가곤 한다. 베란다 모기장에는 노린재 알이 붙어 있고 아이들은 노린재가 또 왔다고 반가워한다. 그래서 일까 김진의 [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도 반가웠다.
김진의 [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나비로 시작한다. 그 다음으로 많이 만날 수 있는 딱정벌레, 잠자리, 메뚜기, 사마귀, 이야기가 있는 곤충들과 신기한 외국곤충에 대한 이야기도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