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풀이 한자 1900 - 국어, 일본어, 국어 어휘력 향상에 다 통하는 상용한자 정통 공부 비법
권지용 지음 / 키출판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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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랑 친해보자

[자원풀이한자 1900]을 읽고

 

중학교때 한자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문 첫시간에 한자 쓰는 순서를 알려주었다. 부수자와 총획 따지는 법 그리고 한자를 외우기 시작했다. 조금 익숙해지면서 옥편을 사용하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옥편을 찾으려면 부수를 알던지, 총획을 알던지 해야했다. 처음 하는 한자에서 부수가 뭔지 찾는게 쉽지 않았다. 한자를 찾아도 뜻은 짧게 써 있어 어떻게 활용하는지 몰라 다시 국어 사전을 찾아보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한자와 친해질 기회가 적었다.

    

이번에 키 출판사에서 나온 [자원풀이한자1900]을 만나면서 한자랑 다시 친해보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자원풀이한자는 한자의 기원이 어떻게 되는지, 한자의 분류를 육서(상형, 지사, 회의, 형성, 전주, 가차)로 어떻게 분류하는지 먼저 설명해주고 있다.

 

한자를 멋지게 쓰는 법은 필순에 맞추어 쓰는 거라던 선생님 말씀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된다.

 

부수는 주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보여줌으로써 잘 모르는 글자를 찾을 때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 책의 공부방법에도 설명되어 있지만 뜻을 하나하나 새길 수 있게 되어 있고, 어떤 경우로 보면 상형 문자로 볼 수 있고, 어떻게 보면 지사문자로 볼 수 있는 것도 설명이 되어 있다. 그리고 한자가 들어간 단어 나열만 하지 않고, 뜻까지 같이 있는 점이 좋았다. 부수자로 쓰일 경우 이렇게 색을 달리 하고 있어 한 눈에 들어온다. 영어까지 같이 있어 더불어 영어공부까지 일석 삼조~!

 

 

 

권지용[자원풀이한자1900]은 옥편이 확장되고 부수자부터 차근차근 설명이 되어 있어 한자급수 시험을 준비하는 어린이랑 같이 봐도 좋아보였다. 내가 보고 있을 때 7살 두째도 그림과 같이 설명되어 있는 한자를 보면서 그래서 이런 한자가 된거야 ? 하면서 질문을 던질 정도였으니까.

국어를 어느 정도 익혔다 싶은 3학년이 되면 국어사전 찾기를 하는 것처럼 이 책을 한자 공부의 기초로 쓰면 어떨까 싶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한자를 차근차근 만나면서 이번 기회에 좀 더 친해진 느낌도 들었다. 한자가 어려웠다면 걸음마를 시작하는 기분으로 [자원풀이 한자1900]을 함께 해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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