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는 선물
베짱이 지음, 박찬주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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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오늘 같은 날 아이와 같이 읽고 싶은 유아 그림책 [비가 주는 선물]

그림책만 봐도 비가 내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지게 하는 책이다. 


펼쳐지는 그림책으로 한 면에는 아이가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길을 걸을 때 보이는 풍경을 담아놓았다. 비가 오면 맑은 날 보이지 않았던 개구리, 지렁이, 달팽이도 보인다. 비 오는 날 아이의 시선에서 쓰고, 그려진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걷다가도 신기한 것이 있으면 호기심 어린 눈으로 한곳을 바라보는데,, 그 모습이 비 오는 날 생생하게 담겨 있어서 좋았다.


펼쳐지는 그림책의 또 다른 면에는 비 오는 날의 향기와 무지개에 관하여 쓰이고 그려놓았다. 비 오는 날의 빗물의 비린내가 아니라 상큼한 자두 향, 복숭아 향을 표현하였다. 비가 오는 날이 우울한 날이 아니라 아이에게 상큼한 선물을 건네주는 날이라고 전해주는 것 같아 좋았다. 비가 그치니 마지막 선물인 무지개도 볼 수 있다.


[비가 주는 선물]을 거실에 병풍처럼 세워 놓으니 아이가 색감에 관심을 많이 가졌고, 비가 오는 날의 풍경에 더 자세히 보는 것 같았다. 유아 그림책으로 비가 주는 선물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비 오는 모습과 비가 오면서 바라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풍경에 대해서 그려져 있어서 좋았다. 비 오는 날 밖에 나가지 않아도 아이와 함께 비 오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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