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1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1 - 입 냄새 풀과 악당 컵케이크 ㅣ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1
안영은 지음, 쏘울크리에이티브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책 표지만 봐도 위시위시 베이커리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지는, [소원 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1]_입 냄새 풀과 악당 컵케이크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것 만 같은 창작 동화, 판타지 동화이다.

유삐와 그 친구들이 위시위시 베이커리에서 파티시에가 되어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면서 정서 발달에 좋은 창작동화이다. 그리고 귀여운 유삐와 그 친구들의 그림과 함께 적당한 글자 수의 창작동화라서 가독성이 좋았다.

[소원 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는 엘 할머니가 긴 여행을 떠나게 돼서 유삐에게 위시위시 베이커리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위시위시 베이커리에 도착하자마자 유삐와 그 친구들을 맞이하는 것은 ... 입 냄새 풀....

많이 당황하지만 초강력 돌풍의 청소기로 입 냄새 풀을 제거하는데.....

그리고, 첫 손님 착한 아기 토끼 책이 위시위시 베이커리에 찾아온다.

착한 토끼 잭이 소원을 말하는데,, 그 소원은 .........

<이 책에서 좋았던 점>

1."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는 잭! 그거면 돼."

어린이들의 상황 판단 능력이 부족한 면을 이 문장을 통해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효과를 주는 것 같다. 항상 남의 부탁을 잘 들어 주던 잭도 싫고, 악당이 돼서 남을 힘들게 하는 잭도 싫은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유삐와 친구들이 도움을 주었다.

2. ".... 나쁜 소원은 안 된다는 말은 없었어."

이 부분에서는 유삐와 코니, 핑키, 리리 가 힘을 합쳐서 위시위시 베이커리의 입 냄새 풀을 제거하는 협동심을 가르쳐 주고, 착한 토끼 잭의 소원을 들어 줄지 말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악법도 법이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착한 소원이든 못된 소원이든 유삐와 그 친구들은 그것을 판단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정해진 규칙에 어떤 세부사항이 없으면 따라야 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

1.QR 코드 노래

책 중간중간에 QR 코드를 통해서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유튜브로 연결된 애니메이션과 함께 나온 노래였다. 책을 같이 있던 아이와 함께 노래를 들었는데, 그렇게 신나 보이지 않았다.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 우리 아이에겐 노래가 조금은 아쉬웠다.

2. 이 책에서 나오는 캐릭터는 유삐, 코니, 핑키, 리리, 잭이지만 엘 할머니의 도움이 많이 받았다. 캐릭터 소개란에 엘할머니의 뒷모습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유삐와 친구들은 위시위시 베이커리에서 첫 임무를 끝내고 위시위시 숲으로 캠핑을 간다고 하니 그다음 편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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