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부릉 동물 버스 1 : 악기 주인을 찾아 줘! 부릉부릉 동물 버스 1
고테라 시호 지음,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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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동물 버스] 시리즈 중 하나인 [악기 주인을 찾아 줘!]는 유아 그림책으로서 모든 면에서 좋았다. 특히 동물 버스 캐릭터의 포근함과 친근감은 우리 아기가 넋 놓고 볼 만큼 아주 가깝게 다가온 것 같아서 좋았다.

 

부릉부릉 동물 버스 책과 연습장을 함께 사진을 찍어 놓고 보니, 연습장의 그림은 [부릉부릉 동물 버스]의 마지막 장면이다. 마지막 장면은 버스에 내려놓은 악기인 심벌즈를 원숭이에게 가져다주는 미션을 협동심으로 해결해 주고 내려오는 모습이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판판과 친구들이 버스에 두고 온 악기(심벌즈)를 원숭이에게 가져다주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이다. 유아의 입장에서 어렵지 않게 쉽게 이야기가 전개되어서 좋았고, 파스텔톤의 그림책이지만 아이의 눈에서 집중될 수 있는 캐릭터가 있어서 아이가 읽는 내내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을 보니 잘 만든 그림책인 것 같다.

 

[부릉부릉 동물 버스]에는 아이들을 내적 성장을 위한 요소가 3가지 정도 있다.

  • 성장 : 판판은 판다 버스가 되기 위해서 학교도 다니고 미래의 버스가 되기 위해서 굽은 길 돌기, 언덕길 오를 기, 교통법규 등을 배우며

  • 모험 : 판판의 버스에 놓아둔 악기(심벌즈)를 원숭이에게 가져다주는 과정에서 위험한 냇가도 만나고, 비탈진 언덕길도 가야만 하지만 버스 친구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있다.

  • 협동심 : 판판 혼자 갈수 있을까 걱정을 하던 친구들이 같이 가면서 도와주는 과정에서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요소가 있다.

 

책의 첫 장은 판판과 친구들 버스의 소개가 나온다. 굳이 캐릭터 이름을 외우지 않아도 캐릭터만 봐도 이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 그림책에서 전달해 주고 싶은 내적 요소에서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책임감 이 아닐까.

버스에 내려놓은 악기를 그냥 둘 수도 있는데, 험난한 모험을 감행하면서까지 전달해야 한다는 그 책임감.

유아용 그림책이지만 아이들의 내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부모도 이 책을 듣는 아이도 좋은 영향을 받아서 좋았다.


 




 

항상, 결말은 해피엔딩.

아이들에게 중요하게 전달해 줘야 할 요소들, 성장, 모험, 협동심, 책임감을 주면서도 귀여고 포근한 캐릭터로 이루어진 이 책은 주변에 아이가 있는 가정에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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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지기 서평단으로서 책을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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