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
김주택 지음 / 신사우동호랑이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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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는 스포츠 마케터가 어떤 직업이며, 회사는 어떻게 차리며, 수익은 어떻게 올리며, 그리고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영업 기밀까지 모든 사항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이 분야에 전혀 모르고 있는 본인에게도 한번 도전해 볼 만한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 힘이 실리는 이유는 현직 스포츠마케터이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대표가 직접 쓴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독자들도 이 책을 보는 순간 나도 한번 스포츠마케팅 회사를 창업해 볼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장점은 스포츠 마케터에 관한 이론서가 아니라, 실전을 위한 책이라고 보면 된다. 이유는 저자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저자는 부산에서 고등학교까지 지내다가 경희대에서 체육을 전공하였다. 


그리고 KPGA와 토마토저축은행 골프단,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골프단, 볼빅 마케팅부장을 하면서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경력이 20년 이상 된다. 즉, 이 책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쓴 책이라서 정말로 스포츠마케터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필독서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이 책의 목적은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한 준비 작업부터 스포츠마케터가 돼서 영업하는 단계까지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전 과정을 설명하고 있기에 스포츠 마케터의 세계를 전체적으로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만약 현직 스포츠 마케터가 이 책을 읽는다면, 잘 안되는 분야의 부분만 읽어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럼 책의 차례대로 내용을 살펴보면서 본인의 생각을 담아 보았다.

 

1부, 스포츠 마케터 되는 길

결론부터 말하면, 스포츠 마케터가 되는 길은 KBO 리그에 관련된 일 아니면 자격증이 없어도 된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스포츠 마케터가 될 수 있다는 저자의 설명에 처음부터 스포츠 마케터로 가는 길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일 궁금한 수익, 스포츠마케터로서의 수익 아이템은 무궁 무진하다고 한다.

 

1부는 제목 그대로 서포터 마케터가 되기 위한 사항 들을 정리해놓은 장이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 분야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 스포츠 마케터의 길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인 건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이 스포츠 마케터로서 역할을 잘 할 수 있을지 자격을 생각을 해보았다. 본인은 스포츠 관련 활동, 보디빌딩 경력이 15년 이상 된다. 영어회화, 영어 작문은 해외 생활 경험이 있어서 문제없다. 제안서를 위한 글쓰기 능력 또한 있다고 본다. 사실 지금 당장 내가 스포츠마케터가 못할 이유가 없었다. 지금까지 왜 이런 직업을 왜 몰랐을까 의문이 들었다.

 

 

2부. 스포츠 마케팅 회사 차리기

이 장은 실전에 관한 내용이다. 현실적으로 스포츠 마케팅 회사를 차리기 위한 전 과정을 설명한다. 자세한 창업 비용부터 적절한 창업 시기, 혼자 창업해도 할 수 있다는 내용 등. 을 설명하고 있다. 저자가 앞에서 강조했듯이, 스포츠 마케터로서 취업을 하기보다는 창업을 하라고 한다. 현실적인 창업 비용만 고려하면 취업보다는 창업이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창업에 경험이 없는 나에게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표와 현실적인 조언으로 책에서 설명하고 있기에 이 장의 내용은 두 번이 상 볼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종목 선택이다. 우리나라의 4대 스포츠와,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가 있다. 저자는 1~2종목에 집중하라고 한다. 저자는 골프 종목을 적극 추천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것은 스포츠 매니지먼트가 가장 활발한 종목이기 때문이다. 사실 골프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기회로 골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의욕이 생겼다.

 

골프는 작은 스포츠마케팅 회사라도 승산이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남자 선수보다는 여자골프선수에 대한 밝은 전망을 제시해 주었다.

 

흔히 스포츠라고 하면 4대 스포츠가 규모 면에서 제일 크기에 스포츠 마케터가 된다면 이 4대 스포츠에 올인 할 줄 알았는데, 실속을 들여다보면 골프라는 스포츠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는 최고의 스포츠라는 사실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3부. 스포츠 마케팅으로 수익 올리기

어떤 종류의 스포츠마케팅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장이었다. 스포츠 매니지먼트와 스포츠 대회, 이벤트 운영대회 외에도 나의 눈길을 끄는 게 있었다. 스포츠 시설을 위탁운영하는 것이 나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헬스장 위탁운영에 관심이 많았었다. 요즘은 관장형 헬스장보다는 시설과 장비로 어필하는 헬스장이 많다 보니 특색이 없고 단지 한 달 회원비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한 달 회원 비보다는 좀 더 회원들에게 흥미를 더 끌만한 요소가 있어야 된다고 평소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나의 관심은 위탁시설 운영이지만, 다른 독자들은 스포츠 구단 운영대행이나 방송 중계권 같은 것도 눈여겨볼 만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스포츠 마케팅은 참신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영역을 더 넓힐 수 있는 블루오션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장을 보니 스포츠 마케터가 할 수 있는 일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아서 가능성이 많이 열려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 가능성에 나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나도 한번 스포츠마케팅 회사를 차려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4부. 스포츠마케터 영업 기밀

스포츠 마케터가 되기 위해서는 기획력, 협상력, 제안서나 보도 자료를 위한 글쓰기 실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알았다.

 

4부의 제목은, 영업기밀이지만, 사실 스포츠마케터가 되고 나서 봐야 비로소 이해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보았다.

 

스포츠마케터로서의 역할 중 제일 중요한 기획력은 책을 통해서 배우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직접 해보고 시행착오를 겪어 봐야 비로소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글쓰기도 연습이기 때문이다.

 

저자의 20년 경력의 영업기밀은 잘 설명하였지만, 대부분의 독자가 완전히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겠다. 저자는 영업기밀을 다 말해주고 있지만, 그것을 몸소 느낄 수 있으려면 본인이 직접 그 영역에 뛰어 들어서 겪어봐야 비로소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어떤 직업을 가지든, 독서와 글쓰기는 기본인 것 같다. 스포트 마케터 또한 그렇다. 말보다는 문서로 제안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적절한 상황에 적절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글의 힘의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말로 안 좋은 것을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시키는 글쓰기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총평>

[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라는 책을 통해서 오랜만에 새로운 영역의 직업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스포츠마케터 회사에 취업하기보다는 창업을 하라고 하였다. 물가는 오르고 임금은 오르지 않는 현시대에 취업보다는 창업에 더 생각이 끌리는 시기에 적절한 제안인 것 같다. 그리고 블루오션의 영역인 스포츠마케팅 회상 창업은 가능성이 많이 열려 있어서 더 흥미를 끌었다.

 

저자는 스포츠 종목 중에서 골프에 집중해서 설명했다. 사실 본인은 골프보다는 보디빌딩 영역에서 스포츠마케터로서의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이 책을 읽었다. 저자가 말한 모든 부분을 받아들일 수는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 본인은 PT로서 헬스장을 차리는 것보다는 프리랜서로서의 역할이 더 좋았다.

 

이유는 투자 대비 수익성을 많이 고민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설명한 스포츠 시설 운영 관리를 위탁받아서 하는 것을 보면서 .. 아 해볼 만한 사업이라고 생각했다. 서로 WN-WIN 이 되는 게임이지 않나 싶다. 하드웨어가 다 깔려져 있는 상태에서 나의 소프트웨어를 실험 및 적용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골프, 특히 여자골프에 관한 일도 구상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저자가 너무 많이 강조했기 때문에 도대체 얼마만큼의 가능성이 있을까 ... 궁금했다.

 

모르는 영역의 직업은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연마, 발전시켜서 스포츠 마케터로서의 역할에 맞게 적용될 수 있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보았다.

 

틀이 짜여 있지 않는 직업에 뛰어든다는 게 조금은 무섭기도 하겠지만, 이 책 [나 혼자 스포츠마케팅 회사 창업하기]는 그 두려움을 20년 내공의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어서 좋은 안내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나혼자스포츠마케팅회사창업하기 #서평 #스포츠마케터

*출판사 지원하에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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