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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한국어 교육 이야기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 지음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에서 2007년에 주최한
<제2회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지도 체험 수기 공모전>의 수상작 모음집이다.
미국의 한인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학예회 주제를 출생에서 결혼까지로 정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는 과정과 학예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우여곡절을 다룬 최우수 작품부터, 농촌의 사촌형에게
시집온 베트남 형수님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가르친 이야기, 이주여성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
오히려 힘을 얻은 이야기, koica단원으로 캄보디아에서 한국어교사로 활동한 이야기 등 국내와 국
외에서,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친 선생님들의 그야말로 생생한 이야기이다.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면서 그 안에 담긴 생각들을 나누면서 혼자만 알고 있기엔 가슴 벅찬 이
야기들, 함께 나누고 싶어 입과 가슴이 근질근질거렸던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고
어려운 길이지만 이 길을 함께 가는 동료 한국어교사들의 이야기를 내 이야기인 것 마냥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올해에도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3회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지도 체험 수기를 공모전을 개최하여 10월 3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하니, 한번 도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