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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말하듯이 쓴다 - 강원국의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법
강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자료를 수집하셨고 글쓴이의 경험을 보태어 글을 잘쓰기 위한 의견을 제시하셨지만 많은 내용들이 뜬구름 잡듯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두 대통령을 모셨고, 이전 작품 ‘대통령의 글쓰기’가 이 책을 다시 쓸 수 있게 했기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으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글쓴이의 찬사가 반복되어 나오니 불편하기까지 하더군요.
“나는 이만큼이나 조사했고 이렇게나 경험해서 이렇게 내뱉는다.” 까지입니다. 깊이 있는 철학이나 통찰은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저에게 강원국님의 문체는 편안하지도 않았고 공감을 끌어내지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시 펴서 보고 싶은 책은 절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