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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문장 수업 - 아이디어부터 퇴고까지 독자를 유혹하는 글쓰기의 12가지 기술
잭 하트 지음, 강주헌 옮김 / 김영사 / 2022년 11월
평점 :
*플리처상 문장수업
*잭 하트 지음 / 강주헌 옮김
*김영사 출판사 @gimmyoung
🟢작가와 책소개
잭 하트는 플리처상 심사위원이며 <오레오고니언>에서 26년간 편집장을 하며 글쓰기 코치를 했다. 다수의 플리처상 수상자와 전미 장편 작가상 수상자들을 다수 길러낸 글쓰기 마스터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단계가 필요하며, 그 전 과정을 12단계로 나누어, 보편적이고 실용적인 글쓰기의 원칙과 기술을 안내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많고,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를 시도하고 있는듯하다. 실제로 전자책이든 브런치북의 형태이든 예전보다는 책을 만들기 쉬운 시대이고, 실제로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는 전문적인 작가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고, 출판사를 통해서 자신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다.
글쓰기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생각이나 사실 따위를 글로 써서 표현하는 일' 이다. 다양한 목표와 목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이 많은 만큼 글을 잘 쓰기 위해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도 많을 것이다. 글을 잘 쓰는 확실하고도 매력적이고 뛰어난 방법이 있다면 그것을 배워서 글쓰기의 고민과 고통을 벗어나서 순식간에 점프업 하고 싶은 바람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나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글조차 무엇을 ,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늘 고심하면서 쓰고 있고 항상 어렵기만 하다. 실제로도 잘 쓰여진 서평을 읽으면 그들의 능력이 부럽고 글을 흔적으로 남긴다는 게 부끄럽지만 일단 지속적으로 글을 쓰기로 했다. 믹연하게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생각하다가 언제나 결론은 하나로 귀결된다-> '그들은 수없이 많은 책을 읽었을 것이고. . .타고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로 글을 잘 쓰는 사람에게는 타고난 소질이라는 게 있지만, 훈련을 통해서 뛰어난 작가에 뒤지지 않을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는 마법처럼 저절로 쓰여지는 흑마술이 아니라고 한다. 최고의 작가는 키보드 앞에 앉아 한 줄을 쓰고, 또 한 줄, 또 한 줄을 쓴다는 문장이 위로가 되었다 .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꼭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을
적어 본다.
✒️좋은 글을 쓰는 비법은 목표와 상관없이 자신의 글을 끊임없이 쓰는 것이다.
✒️간결성은 힘을 더해주는 요인이다...한 문장에 한두 개의 요점만을 담으라.
✒️문장과 단락의 길이에 변화를 주라.
✒️주제를 뒷받침하는 디테일을 찾아내라. 디테일한 글은 작가가 테마에 대해 주장하려는 의견을 뜃받침하는 상징적 역할끼지 한다.
✒️글쓰기를 습관화 하라. . . 글쓰기를 그저 평범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가진 가장 소중한 도구이다. 글을 잘 쓰는 비결은 계속 공부하고 배우는 것이다.
🔸️🔸️책은 500페이지가 넘는 많은 분량인데, 작가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지식을 진지하고 충실하게, 더 상세히 설명하려고 노력한 것 같다. 책에서 나오는 많은 디테일한 방법들은 반드시 글쓰기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일상에서 생각하는 습관, 말하기, 시간을 사용하는 법, 대상을 보면서 정보를 얻는 법 등을 배우고 훈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짧은 메모, sns의 대화, 일기, 블로그, 보고서, 논문 등 글쓰기는 생각보다 우리와 가까운 존재이고 항상 사용하고 있는 도구이다. 이런 책들 속에서 언급된 기술들을 배우고 의식적으로 공부하면서 꾸준히 글쓰기를 한다면 적어도 어색하지 않은 글과 목적과 필요에 부합된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잭 하트가 말하는 12단계 내용 모두를 한꺼번에 적용하기는 어려워도 나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시켜야 할 것들을 기억해서 발전시키는 연습을 해가면 될 것 같다. 글쓰기 개론의 좋은 수업을 들은 시간이었다.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사용할 것인가는 이제 나의 몫으로 남았다.용기를 가지고 매일 키보드를 두드리기를 결심한다.
※ 출판사의 지원으로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