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가 춤을 춘다고?
재키 프렌치 글, 브루스 와틀리 그림, 고우리 옮김 / 키득키득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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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캥거루 조세핀은 춤추는 걸 좋아해요.

두루미의 몸짓도 따라해보고, 금조의 한쪽발 들기도 따라해보지요.

동생은 캥거루는 춤을 추지 않는거라 하지만..

조세핀은 춤추는게 좋아요...

타조에게서 독수리에게서도 발끝세우는 법과 바람의 노래 속으로 뛰어오르는 방법을 배웁니다...^^

나무에 붙은 안내문 한장을 본 조세핀의 눈은 반짝반짝!!

북슬북슬 계곡의 발레 공연장으로 향하지요..

행운인것은 여주인공의 부상..

조세핀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발레복을 맞추고....

공연을 시작합니다.

조세핀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당황하지만, 감동을 받지요...

이렇게 멋있게 춤을 추다니....

관객과 함께 춤을 추지만, 가장 춤을 잘 추는건 바로 캥거루 조세핀이죠..

 

이 책을 읽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계라는 것은 없습니다.

캥거루는 춤을 추지 않는거라는것도 없고..

사람도 요만큼 밖에 할 수 없다는 것도 없습니다...

무한한 능력은 자기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물론 그 고정관념을 깨기 힘들겠지요.

캥거루 조세핀이 춤을 추면서 다른 캥거루들에겐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일 수 있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다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옵니다..

사람에게도 3번의 기회가 온다고 합니다.

그 기회때 준비되어 있는 자는 그 기회를 잡지만..

준비되어 있지 않은 자는 놓칠 수 밖에 없겠지요..

나에게 지금까지 몇번의 기회가 와서

몇번의 기회를 잡은지 모르겠지만..

저도 저의 한계를 두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울 딸내미의 한계를 두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녀의 환한 미래~~~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배웁니다.

노력만큼.. 열정만큼.. 값진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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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달로 보내 버려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 1
로비 H. 해리스 지음, 김향금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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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첫째가 동생이 생겼을때의 스트레스는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정도라고 합니다..

어린 동생이 예쁘지만.... 엄마아빠의 사랑을 빼앗긴 질투때문이겠지요.

저도 조카가 2명 있는데.. 첫째가 귀염을 엄청 받았지요.. 그러다 올 1월에 둘째가 태어났는데..

질투의 화신이 돼서 그렇게 못살게 군다는거예요...

동생을 받아들이는 책을 몇권 보냈는데..

이 책이 그때 나왔더라면.. 이 책을 보냈을텐데...

 

내용은

동생 해리가 너무 미워

쓰레기통에 넣을까?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릴까?

동물원 우리에 넣을까?

엄마 뱃속에 다시 들어가면 좋겠다.

그것도 모자라 해리를 달로 보냈으면 좋겠다는 "나"

어느날, 너무 조용해서 깨보니..

해리가 없어져서

괜시리 걱정하게 되는...

직접 달에서 해리를 찾아...무릎에 앉히고 좋아하는 고릴라 인형도 만지게 해주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걸로 끝이납니다..

 

책이 장수가 좀 있는데도..

울 다현이 집중해서 잘 봅니다..

해리가 없어진 장면에서 "나"는 내가 가기를 원하는 곳(쓰레기통,변기,동물원,엄마뱃속)을 보면서

해리를 찾습니다..

"해리 어디있을까?"

했더니.. "여기 있어!!!"하며 동물원속에서..."나"의 옆에서 해리를 찾습니다..( 진짜 있다기보다 상상인데....)

어떻게 설명도 못해주겠고....^^

그래도 "동생여기있어" "동생"이라면서 무척 좋아하네요....

어려울꺼 같으면서도 아이맘을 잘 이해해서인지 다현이가 무척 좋아하네요...

3살짜리가 보기에도 좋아요!!!

 

있으면 성가시지만 없으면 허전한.....

그것이 형제인가봅니다..

저도 3남매중에 첫째..

엄청도 싸우고 컸지만.. 무슨일 있을때 전화하게 되는 건 형제뿐이 없는거 같아요...

놀이터가도... 형제들끼리 노는 모습 보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조금전 단지내 공원에 갔는데... 태권도장에 매일 다닌다면서 첫째오빠가 자랑하면서 연습하니까... 둘째도 가끔 간다고..

"구경하러"하면서... 춤추고, 둘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이래서 힘들어도 형제를 낳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울 다현이 동생을 가지려고요..

미리부터 동생은 예쁜존재고 아껴줘야한다고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또 막상 동생이 나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지네요...

음.. 내년 초에는 울 다현이 동생이 태어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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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또 무슨 생각 하니? 작은 곰자리 3
라니 야마모토 지음, 부수영 그림 / 책읽는곰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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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네모난 구멍속에 앨버트가 생각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뫼비우스의 띠......

 

오늘처럼 책속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앨버트는 집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물에빠진 동물구해주기

상어와 헤엄치기

구석구석에 옛날에 잃어버린 물건찾기

이것저것 해도 심심한 앨버트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집안에 있는 앨버트는 생각을 점점 넓혀갑니다..

우리집부터 우리동네... 가까운 공원.. 내가 살고있는 도시..우리나라... 지구... 별... 그리고 우!주!!

우주는 어디에 있는지 궁금한 앨버트는 커다란 모험.. 지금까지는 안해본 모험을 시작하지요... ^^

우주선을 만들며.........^^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생각도 안 했을테고...

우주에 대한 궁금증도 없었겠지요...

 

사람에겐 여유도 좋습니다...

비가 오면.. 기분이 가라앉고.. 또 그만큼 생각도 깊어집니다...

 

우주에 대해 어느누구나 궁금증을 안 가져본사람이 없겠지요..

저도 별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었지요..

 

하지만.. 모험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앨버트처럼.....

 

귀엽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그의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보네요...

 

울 아이도 앨버트처럼 호기심 많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별이 많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글밥 적은 책 속에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오늘, 나도 생각속에 빠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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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롱께롱 놀이노래
편해문 지음, 윤정주 그림 / 보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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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도 튼튼하고 책이 두툼하여..

얼마나 많은 노래가 실려있는지...

받자마자 뿌듯했습니다....

놀이동요란 어떤걸까? 하고.... 집에 있는 놀이동요가 하나뿐인데... 몇 곡 없거든요...

집에 있는 놀이동요랑은 완전 다른.... 전통놀이동요였습니다..

남편은 자기는 여기에 나온노래 대체적으로 아는거라네요...

글고.. 시범을 보이는거예요...

내 눈을 가리며... "꼬추장 된장.. 꼬추장.. 꼭꼭 눌러라.. 꼬추장 된장.. 된장.. 되게 눌러라"하면서 꾹꾹 누르는거예요... 이것뿐 아니라.. 넘기며 이것저것 노래 부르더라구요..

저보다 더 신나서... 전 몇 곡은 알겠더라구요...

저도 시골에서 자란터라....

진짜인가? 하고 CD를 틀어보았더니.. 어~~ 울 남편이 부른노래들이 진짜인거예요..

5살 차이의 나이차이를 여기서 실감하네요...

음... 근데... CD로 들으니 저도 듣던 노래가 많이 잊었던 노래가 많더라구요...

울 다현이 임신했을때 전통음악을 많이 들어서인지... 울 다현이도 좋아하네요....

한 장에 많은 곡이 담아 있습니다.. 잊어가는 전통노래들.. 우리아이에게 전해주게 되어 너무 좋네요...

좋은 노래들이 잊혀져 가는거 같아 너무 아쉬웠는데...^^

CD만도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그림도 얼마나 익살스럽고..귀여운지... 

께롱께롱 놀이노래로 울 가족, 과거속으로의 여행에 빠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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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아빠다! - 물구나무 그림책 66 파랑새 그림책 63
마이클 그레니엣 글.그림, 김정화 옮김 / 파랑새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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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상상력이 풍부한 책을 좋아해요..

현실성 없는....................

구름빵같은..........

 

이 책은 정말 제 취향의 책입니다....ㅋㅋㅋ

키아라가 장난감 가게의 코끼리에 빠져 있는데...

아빠가 코끼리가 주는 "당신도 코끼리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상자 하나를 받게 된다.. 그리고 딸을 위해 크림과 알약을 먹고 코끼리 몸체가 되고 맛있는 냄새를 찾아 쭈욱~ 늘어나는 코~~~로 코끼리 완성!!

코끼리아빠를 갖게된 키아라의 이야기입니다...

 

맛있는 냄새를 찾아 코가 주욱~~~~ 늘어나는 부분은 날개 달려 긴코를 잘 표현했습니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코끼리는 못 돼주겠습니까..

대신 아파해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인데...

 

그림은 크레파스로 삐뚤삐뚤... 이지만...

내용은 참 예쁘고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제 2탄 "사자 아빠다!" 도 나올지 모르는다는....^^ 속편의 가능성...

영화기법이 여기서도 등장합니다...

 

저도 코끼리 가면 쓰고 라도 코끼리 엄마가 돼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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