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좋은 습관 시리즈 - 전7권 - 영.유아기에 길러야 할 기본 생활 습관
파트리샤 가이스 지음, 고양이수염 옮김, 세르지오 폴치 그림 / 주니어중앙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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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죠...

울 다현이도 요근래에 얼마나 고집이 세지고...

떼를 부리는지...

예쁘다가도 '그 착했던 내 딸이 맞나' 싶을때도 있습니다..

영'유아기때 길러야 할 기초 생활 습관 - 우리 아이 좋은 습관에

여러가지 습관이 나옵니다...

-.맛있게 잘 먹어요

-.깨끗이 잘 씻어요

-.응가도 잘해요

-.쓴약도 잘 먹어요

-.쌔근쌔근 잘 자요

-.말끔히 정리해요

-.혼자서도 잘 입어요

 



울 다현이가 쓴 약을 못 먹었거든요....

칭찬과 책으로... 이렇게 잘 먹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바르게 교육을 시킬지....

기초 생활습관 바로 잡기에 좋은 책입니다..

 

정리습관도 책과 함께 칭찬으로 하면

좋아요....^^ 처음엔 장난감 갖고 놀고 정리를 안하더니

"모두 모두 제자리에 " 하면

이제 제법 정리를 잘합니다..^^



 


함께 온 카드도 넘 좋아요...

떼어서...

혼자 카드 갖고 놀아요...

그 작은 그림으로 어떤 책과 연관이 돼 있는지 찾더라구요...






 

책이 자그마해서 너무 좋아요..

다현이가 혼자 꺼내서 책 혼자 읽기도 합니다....

 

정말 제가 다현이한테 바라는 한가지는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 하게 자라는 거 랍니다...

 

마음이 올곧게 잘 자라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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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날아간 물고기
허은순 글, 김호연 그림 / 은나팔(현암사)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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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쁜 그림책입니다...

화려한 색채의 순수한 그림이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저리가! 우리 가운데 너처럼 생긴 물고기는 없어!"

다름을 이유로 한 마리씩 소외된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마리 물고기가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서로 서로 동지애(?)를 느끼는데

비늘또 없고 지느러미도 없는 커다란 물고기가 나타나죠....

"괴물이다!" 하고 도망가다가

연민을 느낍니다.......

"저 아이도 우리와 조금 다를 뿐이잖아?"

다가가서 함께 여덟마리 무지개 물고기를 만듭니다..

" 우리는 모두 무지개가 되어 더 멋진 세상을 날아갈 거야" "하늘 저 높이!"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가 등장해 그림도 참 예쁘지만....

내용도 인성교육에 안성맞춤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똑같을 수 없지요..

피부색이 다를 수 있고....

생활수준이 다를 수 있고....

남녀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함께 사는 사람이 다를 수 있고...

몸의 신체조건이 다를 수 있지요....

 

이 책에 물고기 마음처럼...

울 아이도 마음이 예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친구가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몹시 가난하다고 해서.....

몸이 불편하다고 해서...

그 친구를 피하는게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이해하고.. "함께" 어울려 생활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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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따라해 가치만세 2
고여주.위혜정 글, 윤희동 그림 / 휴이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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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질질이 괴물이 등장합니다..

침질질이 괴물? 넘 이상하게 그려집니다....

그림도 망쳐놓고

항상 민지를 쫓아다닙니다.

똥도 싸고...

똥 묻은 손으로 장난감도 막 만지기도 합니다!

참을 수 없어 놀이터로 달려갔는데

친구들이 이상한 냄새를 난다고 킁킁대지요...

민지의 공책을 질겅질겅 먹기도 합니다..

침질질이 괴물과 실랑이를 벌이느라 집안이 난장판이 돼

엄마한테 호되게 야단을 맞습니다..

벌서고 있는데...

괴물은 점점 동생으로 변하는데..

 

저는 정말 깜쪽같이 속았습니다..

전 그 침질질이 괴물이 정말 괴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바로 보여주면서....

다 읽은 남편에게

"오빠도 침질질이가 동생인 줄 알았어?"

"아니..."

울 집은 상상력 zero집안...^^

 

정말 귀엽습니다...

동생은 벌서는 것 까지 따라쟁이!!

막내는 남동생, 둘째는 여동생입니다..

둘째가 저한테 "언니, 언니"하니까..

막내도 항상 저에게 "언니,언니"하던 생각이 나네요..

중학교때까지도 언니했던거 같은데...

 

침질질이 동생과 누나를 보면서

울 삼남매의 어린시절을 돌이켜봅니다..

제가 카리스마가 있어서..(?) 동생들과 싸움은 거의 없었지만... 동생들이 단 하나 먹을꺼에는 집착이 강해.. 먹을껄로.. 엄청 싸웠습니다.. 발등을 내리찍으면서.. 몸싸움도 하고요.. 지금생각하면 어이 없지만.. 그땐 먹을껄 사수해야한다는 생각에...
그래도 울 삼남매는 우애 있는 편이고.. 싸움도 별로 없었지요. 둘째만 중간이 끼어서.. 저랑 싸우고.. 막내랑 싸우고....
울 막내는 할아버지의 귀염을 독차지 해서.. 그밖의 어른들에겐 엄청 혼났어요...
할머니가 옷입으면서 막내를 멀리 버리고 온다고....
델고나가는데...
전 그때 클만큼 컸는데도(초등학교 5학년쯤) 그 말을 믿고..
둘째랑 합세해서 할머니 다리가랑이 잡으면서 안된다고 울면서 매달렸던 생각이 나네요..
그때 밖에 버렸어야했는데..ㅋㅋㅋㅋㅋ

 

동생이 있어서

전 풍요로운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아....

저도 얼른 울 다현이 침질질이 동생을 만들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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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똥꼬에게 - 2008년 제14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33
박경효 글 그림 / 비룡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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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허난설헌의 <규중칠우 쟁론기>라는 수필이 생각났습니다.  척부인, 교두각시, 청홍각시, 세요각시, 인화낭자, 울낭자, 감투할미의 칠우가 각자 자기가 잘났다고 쟁론을 펼치는 모습이 이 책과 닮았습니다.

 

우리 신체엔 필요없는 기관이 없다고 하죠..

꼭 필요해서 만들어진...최고의 창조물...

하나, 하나 기관들이 쟁론을 펼칩니다!

내가 최고야!! 하고...^^

 

노래도 하고, 뽀뽀도 하고고, 케익의 불도 끄고, 맛있는 음식을 잘게 부수는 이와 맛을 느끼는 혀를 가진 입,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숨쉬기를 하는 코,

예쁜 것을 바라보고 여러가지 색깔을 구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내는 눈,

들을 수 있고, 기울어진 정도를 느끼는 귀,

음식을 주고 이도 닦게 해주는 손,

음식이 있는 곳에 데려다 주고, 상쾌한 곳을 찾아 가주는 발,

그리고 아무말 없는 똥꼬...

입은 똥꼬를 싫어합니다..

다른 기관들은 입에게 도움을 주는 거 같지만..똥꼬는 모양도 싫고 더럽다 생각했기때문이지요..

 

하루는 꿈을 꿉니다...

똥꼬가 없어지는.....

그리고 끔찍한 일이 생기지요...

 

소중한 친구를 몰랐던 입....

소중한걸 깨닫습니다.....

외모로 판단해서도 안돼요...

나에게 도움을 안 준다고 다 나쁜 친구도 아닙니다.....

마지막에 입이 손에게 하는

"똥꼬와 놀다 나한테 바로 오면 안돼" 라는 충고는 넘 귀엽습니다...^^

 

내용도 알차지만.... 그림도 넘 예뻐요...

색감이 화려하면서도 단순하고도

그 부분을 강조한 그림들...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입이 촛불을 끄는 장면.. 압권입니다!

 

아이와 함께.. 각 신체기관의 특징을 이야기하면서...

모든 기관들의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책....

똥꼬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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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물 꼬물 지렁이를 키워 봐 초록콩알 과학 그림책 1
손호경 지음, 최훈근 감수 / 대교출판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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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꾸물꾸물~도 아닌... 꼬물꼬물도 아닌 '꾸물꼬물 지렁이를 키워봐'

민아가 관찰일기를 쓰면서 아파트 베란다에서 지렁이를 키우면서

진행되는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을 받자마자.. 정말 놀랬습니다....

 

지렁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 않겠지만...

저는 정말이지 지렁이 하면 자다가도 깰만큼 싫어해요..
언제부터 였을까..?
그 지렁이를 처음 느꼈을때 그 때를 아직도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따라서 논에 가서...
아빠가 거머리 없다고 구석에서 저를 놀게 했지요..
진흙이 재미있어서.. 발가락 사이로 나오는 그 느낌을 즐겼지요..
근데... 지렁이가 발바닥 사이에 스윽~~~~~~ 지나가는 느낌이 나는거예요...
얼마나 소름끼치고 징그럽던지....
정말 그 날이후로 지렁이가 너무 싫더라구요....
논에도 잘 안 들어갔어요...


비만 오면 나오는 지렁이...

전 '발 없는 얘덜이 제일 싫어!!'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바퀴벌레보다 더 싫은 이유는 다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
남편이 가끔 낚시할때 꿰는 갯지렁이도 넘 싫더라구요....


전 정말 다행인건 눈이 안좋아서 지렁이를 잘 못봅니다..

비올땐 비닥도 쳐다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저번에 친정에 갔더니 화초키우기에 열을 올리던 남동생이 흙을 좋게 한다고 지렁이를 샀.더.라.구.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결국, 동생도 포기하고... 화단에다가 지렁이를 방사했습니다..

그때 이책을 미리 알았더라면,,, 제가 동생을 설득시켜 더 키우게 했을텐데....

울 다현이도 저를 닮았는지 지렁이를 싫어합니다...

뭘 알까 싶은데... 지렁이를 보더니 소스라칩니다...

다시는 텃밭에 안 들어가려고 해요...

제가 저번에 나뭇가지보고... 지렁이인가? 했더니... 무섭다고 도망가네요...

전 저는 지렁이를 싫어하지만... 울 다현인 지렁일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욕심일까요..

이 책을 자주 자주 접하게 해주고.. 지렁이를 친근한 생명으로 알려주고...

저부터가 마음을 고쳐먹어야겠어요...

 
 

사실보면 ...

지렁이가 그렇게 깜찍하진 않아도 끔찍할 정도는 아니라는 거...

좋은 일을 하는 지렁이는 그만큼 대접을 못 받는 거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배설한 분변토로 좋은 거름이 되는데 말이예요..

 

민아가 관찰한 지렁이의 습성, 지렁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들로 저부터 배웠습니다..

암수 한몸 동물이라는 것, 환대의 역활, 섞는것과 발효의 차이, 분변토라는 것....

참 제가 너무 지렁이를 왜 싫어했는지 모르겠어요...

외모때문에 천대해선 안되는데... ^^

 

이책을 읽으면 지렁이에 대한 모든 것을 알수 있어서 좋습니다.. 



유기농! 친환경!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건 아닙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야겠어요..

울 아이도 자연같은 마음을 갖도록 교육시켜야겠어요..

 

뒤에 있는 예쁜 관찰일기 Form을 복사해서 예쁜 관찰노트를 만들어줘도 좋을꺼 같아요....

교육적이면서도 참 재미있는 책이예요...

딱딱하지도 않고.. 그림은 얼마나 세밀하고 섬세한지.....

지렁이를 실제로 보는 느낌입니다..

울집에서 지금 당장 지렁이를 키우는 건 힘들겠지만..

이 책을 자주 접해서 지렁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 저도 한 번 도전해보렵니다....

 

PS>

지렁아!!! 그동안 미안했어~~~~ 너에 대해 오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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