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어 장애를 마주한 저와 달리 태어나면서 장애가 있는 가족을 마주하게 된 아이들은 어떠할지 궁금했어요.여러 논문 등에서는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더라도 아이들은 잘 자란다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는 조마조마할 때가 많더라구요.이 책을 쓴 특수교사인 저자에게는 발달장애가 있는 형이 있다고 해서 그의 이야기가 궁금했어요.혹, 특수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이유에 장애가 있는 가족 구성원이 있지는 않을지도요.작가님은 자라면서 장애와 비장애 사이를 잇는 외교관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도 많이 공감되었어요.작가님이 어머님에게 느끼는 감정들도요.책 속 많은 부분에 공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