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그림.. 최악의 스토리....

레몬 플래닛 1
하즈키 메구미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12월

레몬하면 상큼하면서 새침한

이미지라던가, 밝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새콤한 과일이라는것 모두다 아실겁니다 *^^*

그런데 이런 레몬플래닛이란 상큼한 제목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다 못해

뚝뚝 떨어지는 소녀의 모습과

어떤 남자가 서있는 표지가 매우 독특하게 다가왔는데요

레몬플래닛을 다읽고나서야 보니

표지의 장면이 역설적으로 그려진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레몬플래닛의 그림체는 메구미 하즈키 선생님의 독특한맛이

깃들여진 그림이었지만

스토리는 오리지널 정통 순정스토리라인을 쓰고 있는것이

큰특징으로 느껴졌습니다.

최근에는 워낙 다양한 스토리라인이 있지만

A(알고지내는 친구.. B를 좋아한다)-B(여주인공)-C(B를 여동생처럼만 느끼는..)

이런 삼각구도로 나가다나 A와 B가 결국엔 이어지는

그런 진부한 스토리라인을 레몬플래닛에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최근 너무나 다양한 순정계열의 작품을 보아서 그런지

퀄리티높은 그림체에 비해서 스토리성이 너무나

떨어진다는것이 작품을 읽는 내내 좀 아쉬웠고,

스토리가 허술하다보니 2권이 완결이지않나 생각이 드는군요 ^^;;; 

마치 자기자신을 그린듯한 유쾌한 일상생활!!

나는야, 오타쿠 샐러리맨 : 칠전팔기편
요시타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08년 11월

발매 전부터 말이 많았던 작품!!
너무나 기대하던 그작품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너무나 인기가 많았고
대원출판사에도  엄청나게 이례적으로 홍보를 많이 했지요
두근두근거리면서 첫장을 열고 시간가는줄모르게 읽었는데
왜 대원에서 이렇게 열성적으로 홍보하는지,
왜!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는지도 이해가 갔답니다.
책이든 코믹스든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지려면
그 내용을 공감을 해야지 됩니다.
우리나라나 일본사회에서 오타쿠나 오타쿠는 아니더라도
애니메이션이나 자기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분야의 팬들이
상당히 많아지고 있는 추세인 지금
나는야 오타쿠 샐러리맨에서 그런사람들의 속마음이나
남들에게는 차마 내색할수 없는 그럼 심정을 그렸기에
그런내용에 동조하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가지면서
인기가 폭발한것 이겠죠 ^^
저도 아주~~오타쿠는 아니지만 준오타쿠로서
공감가는 내용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내용뿐만 아니라, 그림또한 너무나 귀여고 앙증맞은것이
일반 라이트독자들에게도 먹혀들어간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코믹스의 가격이
9000원이라는것이 좀 부담이 된다는 점입니다.
가뜩이나 코믹스 가격이 거진 4000원이상 인상되면서
직접 사서 구매하는 독자들도 줄어들고 힘들어 하고 있는데
9000원의 가격은 아주 상당히 부담이 되겠지요...
아니면 정말 커버를 하드커버로 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했다면 모를까 이런점이 아쉬운점이네요...
하여간 가격문제만 아니라면 정말 강추해드리고픈 작품입니다.

정말 최고의 작품!!

순결소녀 1
S.M. 지음, 김헌우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2월

음 처음 겉표지와 제목을 보았을때
설마 이렇게 까지 직설적이고
성에대해서 대담하게 표현했을줄이야 했는데
정말 우리나라 코믹스중에서 걸작이 나왔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년부터 순정쪽은 이미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그림체로
기존 획일화된 순정코믹스의 틀을
깨버렸다고 자부했습니다만
아직 소년코믹스나 개그코믹스는 안그랬지만
순결소녀를 보고서 이제 점점
틀이 깨어진다라는 생각을 갖게될정도로
순결소녀에서 보여진 성에대한
직설적이면서 대범한역설의 개그가
저를 사로잡아 버린것이죠.
또한 그림체도 여성의 몸의 굴곡과 볼륨감있는 몸매를
잘 나타냄으로서 스토리에 맞는 캐릭터 설정도
잘잡혀 있고, 체육선생님의 엄청난 근육질의 몸매까지
하여간 아주 여러면에서 한두번 놀라는것이 아닐정도입니다.
일본코믹스와 같은 경우 여동생은 사춘기나, 유리아 100식같은
코믹스에서 보여주는 성은 대범하긴하나
우리와는 코드가 맞지 않았기에 100% 만족감을 가질수가 없습니다.
(특히 여동생은 사춘기는 왠만해서는 이해하기 힘들지요..)
하지만 순결소녀는 우리나라 여고생의 설정에 잘 맞춰서
그렸기에 더더욱 크게 웃을수 있고
또 현역 여고생독자들이 공감을 가질수고 있구요 ^^;;
하여간 어서 2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이 오는 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사랑소리 1
우사미 마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2월

우사미 마키 선생님의 전작인 봄으로 가는 버스에서
버스를 소재로한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어서 나온 작품을 보고서
정말 스토리의 엮음이라던가 표현,
그리고 가장중요한 그림체등 대단하다고 감탄한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이후로 우사미 마키선생님을 각인시켜서
신작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오랜기다림을 깨고서 신작 사랑소리가 나왔습니다.
봄으로 가는 버스 뿐만 아니라 그전작인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해 라는 작품에서도
헉! 소리나게 감탄했기에
사랑소리에 너무나 많은 기대를 걸어서
오히려 실망감이 커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했지만
오히려 그작품을 뛰어넘을수 있는 작품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될정도로 평가를 줄수가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표지에서 부터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을한 이치고가
너무나 사람스러운데요 정말 출판사에서 사랑소리의 표지만큼은
너무나 잘 만들어 주었고
작품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준것 같아서 흡족하네요.
아직은 왜 제목이 사랑소리가 되었는지
1권이기에 잘은 모르겠지만
(아주 약간은 예상이 가지만서도 확신이 안서는 느낌이랄까 ^^;;)
과연 2권에서는 이치고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것인가!
그리고 코우키의 비밀은 무엇인지!!!
나온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기다려 지네요 *^^*

사유키의 사랑이야기!!!

초콜릿 코스모스 1
하루타 나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9년 2월

뭐 우리나라에서도 순정코믹스 많이 팔리기로 치면
둘째가라면 서러운 작가이신 하루타 나나선생님의 신작!!
초콜릿 코스모스가 우리나라에 정식발간이 되었습니다.
하루타 선생님작품이 우리나라 독자들의 코드와
너무나도 잘맞아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상당량의 다작이
우리나라에 나왔는데요 저도 물론 하루타 선생님의
열혈광팬이기도 한답니다.
특히 하루타 선생님의 작품은
다른 순정 코믹스와 비슷하면서도
자기만의 작품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내용이 비슷해서 질린다~ 라는
그런 생각이 안갖게끔된답니다.
이번작품인 초콜릿 코스모스도 정말
특이한 여주인공인 사유키의 사랑이야기랍니다.
항상 순정만화처럼의 만남과 사랑을 꿈꾸는 사유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데쉬하는 남자들은 쉬크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꺼져!! 라고 말하는
속은 공주님 이지만 겉은 협객같은??!? 여고생이랍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과 같이 해변에 놀러가는데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나게된 어리게 생긴 멋진 남성에게
호감을 품게 됩니다.
사윸는 마음속으로 '아싸 이것이 내가 만나고 싶은 만남이야'
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정말 그렇게 되어버려 오히려 그점이 난처하게 되어버리게 됩니다.
그이유는 호감을 품게된 상대가 바로 XX XXX 이었기 때문이죠
(네타 방지랍니다 큼큼!!)
역시나 이런점을 보면 오히려 비슷한 순정코믹스의 스토리를
역으로 꼬아서 스토리를 잘엮는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수많은 팬이 많은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어서 2권이 발매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