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로 1 - The Posion Fangs of the Wolf
사루와타리 테츠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tough'란 작품으로 리얼액션이라는 신장르를 개척한

사루와타리 테츠야 선생님의 신작 '도쿠로'가 발매되었습니다.

사실 '도쿠로'라고 해서 닌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일까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사이비 종교를 처단하기 위해 펼처지는 액션을 그린 작품입니다.

서문에서도 말했듯이 리얼액션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했는데

이번 '도쿠로'에서는 리얼 와이어 액션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이번 '도쿠로'를 읽는 동안 내내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비 종교 문제는

이제는 기업화가 되어 몇억 몇십억의 피해가 생기고 ,

또 금전적인 문제 뿐만아니라

성적피해를 입은 사건이 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쿠로'는 그런 사건에다가 + 액션과 픽션이라는 요소를 합쳐놓았을뿐이지

실제 사이비 종교에서 일어나고 있는일을 그렸습니다.

극중 도쿠로-암호명-의 어렸을때의 가족은 이상한 종교에 빠져들기전

평온하고 일반적인 가정과 같은 가족이었지만

어머니가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서 점점 망가져, 가정은 파괴되고,

그리고 자살이라는 최악의 길로 치달아 이런 사이비 종교에

도쿠로가 복수를 한다는 스토리입니다.

'도쿠로'에서 보여주는 종교의 모습은  종교가 아닌 기업과 같은 집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쿠로도 자의가 아니게 그 집단의 교주를 보호하는 무리였지만

지금은 그 교주를 죽이기 위해 그 무리들과 혈전을 벌입니다.

그 무리들을 보면 늙은 할머니도 있고,선생님도 있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옵니다.

그이유는 사이비 집단에 빠지는 사람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것을 가리키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일본은 사이비종교문제에 상당히 민감한데

그이유는 몇년전 옴진리교 사건때문입니다...

옴진리교 교주로 인해 일본 시내 밀집 지하철에 사린가스를 테러하여

5천여명의 사상자와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이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백백교 사건부터

현재의 JMS사건까지 이제는 사이비 종교가 사회의 뿌리깊은 병폐가

되어버린지 오래입니다.

'도쿠로'는 이런 사회적인 병폐의 단면을 너무나 잘 보여주고 있으면서도

피해를 입은 '도쿠로'의 눈으로서 얼마나 증오와 적개심이 가득한지

너무나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1권만 보아도 리얼한 액션씬이 많이 나왔는데 2권에서는 어떤 스토리와

어떤 액션씬을 보여줄지 정말 너무나도 기대가 됩니다.

-다른 코믹스의 리뷰도 많으니 놀러오셔요 *^^*-

http://blog.naver.com/you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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