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제국 1
몬젠 야요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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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보지못한 스타일의 작품이랄까요 ? 


제목에 나왔듯이 개미를 의인화한 작품인데 


음... 소프트 BL로 봐야 할것 같아요.


일단 아무래도 여자 캐릭터는 안나오고 


동성캐릭터간의 미묘한 분위기는 읽으면서 느낄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랑을 나누거나 하는 그런점은 없어도 


BL의 뉘앙스를 느낄수가 있어서 15세 인것 같습니다. 


어떤 작품이던지 계급사회란 환경이 부각되면 


전체적으로 어둡고 좀 무거운 분위기가 짙게 느껴지는데 


일단 이 작품상 그 배경이 매우 중요하기에 


인상에 강렬하게 남는것 같네요 



-캐릭터를 살펴보자-


일단 이렇게 여성 캐릭터가 없는 작품은 오래간만인것 같습니다. 


다만 여성캐릭터가 없지만 


선이 여리여리한 캐릭터는 많이 나옵니다. 



루랴 - 이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겉모습만 보면 여주같지만 작품에서 나타난 루랴의 성격을 봐도 


뭔가 소심하고 실수 투성이에 


동생인 아랴에게 많이 의지를 합니다만 


엄마에 대한 복수심만은 잃지않고 있습니다. 


일단 1권 한정으로 본다면 좀 답답하고 


아직은 각성이라고 해야하나? 


크게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주인공이자 루랴가 속해있는 환경의 특수성을 생각할때 


계속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미메 - 어찌보면 루랴 형제의 복수 상대이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서 아랴의 직속시종이 됩니다. 


사실상 1권만 볼때는 


루랴보다 더 숨겨진 비밀이 많이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루랴와도 뭔가 관계가 있고 


루랴 형제를 기른 엄마와도 관계가 있어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진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루랴가 왕궁으로 들어가고 나서 


이 둘의 관계가 역전되면서 루랴를 경애의 대상으로 보게됩니다. 



여왕개미 - 이 나라를 다스리는 왕입니다. 


그러나 말이 여왕이지 남자입니다. 


일단 많이 등장하지는 않아도 나오는 씬마다 매우 


강렬한 인상을 많이 남겨 뇌리에 팍 꽂히는 캐릭터입니다. 


아무리 칼을 맞아도 다시 회복하는 


초인적인 능력을 갖고 있으며


아마 2권부터 밝혀지지 않을까 하네요 ... 



-약간은 아쉬운점..-


정확하게 표현 하자면 아쉽다기 보면 


아직 너무나 모르는게 많다고 해야할까요 ? 


위에서 여성 캐릭터가 없다고 했는데 


루랴 형제를 거둔 '엄마'라는 캐릭터도 성별이 불확실하고 


작품상에서 여왕개미가 가진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이 부분은 좀 내용상 스포라 말은 못하지만 


일반적으로 가능한 일은 아닌데 ...


하여간 숨겨진 캐릭터, 사회 배경등 궁금한점이 꽤 많습니다. 



-전체적인 총평-


다 읽고나서 느낌점은 ...


그 어디에서도 볼수 없었던 흥미로운 세계관? 


그리고 모두 중성적인 묘한 캐릭터들이 


너무나도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다만 분위기상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어서 


어두운 스토리를 싫어하신다면 


어느정도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 작품의 특성상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매듭이 하나둘씩 풀어나갈것 같으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1. 누가봐도 선이 여리여리한게 여자처럼 보이는 루랴




2. 실제 개미들과 같은 계급과 여왕개미에게는 무한한 충성..




3. 이 작품에서 보여지는 '눈물'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아직은 불명




4. 어찌보면 평생의 원수인데 꼬여버리는 관계 ..




5. 가장 큰 특징은 장신구와 옷감의 표현이 정말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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