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그와 1
미야조노 이즈미 지음, 최윤정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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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지극히 개인적으로 미야조노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두 작품이 동시에 나온다고 했을때 상당히 놀랐습니다. 


국내에서 정발이된 작품이기도 한 


'뜬금없지만 내일 결혼합니다'가 있긴해도 


일본 내에서 드라마화도 되고 인기도 있었지만 


국내에서는 크게 히트하지 않아서 차기작이 나올까 했는데 


나와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캐릭터를 살펴보자-


특히 미야조노 선생님의 작품은 어린 학생의 사랑보다 


성숙한 OL의 사랑이야기를 잘 그리는데 


이 작품에 나오는 세명의 인물들도 훤칠하고 


어른의 매력이 뿜뿜 뿜어져나오는 멋짐이 폭발합니다. 



리세 - 이 작품의 여주인공이자 


뭔가 살짝 남자복이 없다고 할까 ... 


그래도 멋진 두 남자에게 어택을 받고 있으니 보면 


복이 없다는 말도 틀린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초반엔 다른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처럼 


휘둘리고 살짝 답답함을 느끼지만 


점점 성숙해지는 성장형 주인공 캐릭터면서 


과거의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위해 자신의 속마음을 


꽁꽁 싸매지 않고 남주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호감을 갖게 하네요 



시즈키 - 아직까진 베일에 쌓여있는 인물이랄까 ? 


스포가 되어 말은 못하지만 


왜 전에 리세와 만났을때 그런식으로 이별을 했는지 


이 작품을 보면서 이해가 안된점은


다시 재회 했을때 시즈키의 전과 후의 태도가 바뀐점이 


약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봐도 반할만큼 시즈키는 스마트하고 


리세한테 대하는 태도(재회 이후)만 보면 너무 멋지고 


여자한테 걱정을 안끼치고 발생한 사건을 


조용히 처리하려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쿠로하 - 어떻게보면 남자 소악마 포지션? 


하지만 이런 캐릭터들은 알고보면 속마음이 따뜻한 


스윗한 캐릭터가 많죠 


리세와는 대학교때 만나 지금 회사까지 이어진 인연인데 


느낌상 친구이상 연인미만 이랄까 ? 


시즈키의 등장전에는 이런 포지션상에서 


리세에게 약간의 호감을 표현했지만 


시즈키 등장후에는 이런 미온적인 태도를 후회하면서 


리세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로 돌아서게 됩니다. 



-약간은 아쉬운점..-


작품의 전체적인 느낌이 조금씩 멈칫거린달까 ? 


여기에 등장하는 세명의 인물들도 그렇고 


러브스토리 라인도 그렇고 


리듬이 정박에 이루어 진다기 보다 한박자씩 늦는 느낌이 납니다. 


물론 이런점이 나쁘다고 볼수는 없지만 


이런 호흡에 대한 호불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권이라서 그런지 뒤죽박죽인 느낌이 있긴해도 


미야조노 선생님의 능력이라면 2권에서는 


차분하게 정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총평-


뭐 미야조노 선생님의 팬이라는 호감적인 시선이 작용한 


편파적인 리뷰이지만 


순정을 좋아하시는 팬분중에 , 


그리고 배경이 학교나 학생보다


어른들의 성숙한 사랑이 배경인 작품을 좋아하신다면


너무나 좋아하실것 같고  


이상하게 이런 배경의 작품은 권이 진행될수록 


재밌어 지는데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 



-기억에 남는 장면-


1. 전형적인 순정 클리셰이긴해도 


이 작품에서의 가장 중요한 회상씬이기도 하죠 




2. 뭔가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한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 




3. 여성분들은 첫사랑이 다시 만나자고 한다면 다시 시작하나요 ? 




4. 리세가 1권에서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장면입니다. 




5. 개인적으로 응원하는 쿠로하.. 좀더 일찍 적극적으로 말하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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