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ON 1
오노 나츠메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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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 나츠메] BADON 1권


어지간하면 작가이름보고 안심이 되는 작품은 몇 없을겁니다. 


그런접에 있어서 오노 나츠메 선생님은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상당히 두터운 매니아층을 갖고 있죠 


저같은 경우도 '리스토란테 파라디조'를 시작해서 


오노 선생님의 모든 작품을 갖고 있는데 


항상 그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를 보면 누구의 작품인지 딱 아는 


독특한 화법이 매력적이고 많은 팬을 보유할수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애연가까지는 아니지만 흡연가인 제가 좋아하는 


'담배'가 소재인 작품입니다. 


일단 다 읽어보고 이 글을 작성하지만 


이 '버든'이라는 작품속의 담배는 좀 특별한 


일반인은 담배 한갑에 한달을 피는 고급품인것 같더군요 


그리고 종류또한 다양하구요 


얼마나 매력적으로 읽었던지 읽는동안 4개비는 핀것 같네요 .. ㅜㅜ 




-캐릭터를 살펴보자-


일단 이 작품은 주요 인물 4명과 뭔가 비밀스런 배경이 있을법한 


히로인 한명이 등장합니다. 



리코 다이스 - 사기죄로 9년을 복역한 리코는 이 주요인물 4명이 야카라에서 


수도인 버든에 와서 집을 구하거나 남들과 교섭을 도맡아서 하는 


리더격으로 대외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트와 함꼐 담배를 구입하거나, 판매를 할때 말을 거는 역할이 


자주 보이는데 아마도 사기를 치려면 언번이 뛰어나야 사기를 칠수 있기에 


주로 나서서 일을 처리하는것 같습니다. 


또 생김새도 핸섬하게 생긴점도 한몫을 하는거겠죠 

 



치로 하트 - 현재 1권에서 가장 많이 과거가 밝혀진 인물중 하나이면서 


이 4명이 담배사업을 하게된 리코와 함께 리더격의 인물입니다. 


공갈죄로 3년간 복역을 했는데 


스포가 되어 자세한것을 말할순 없지만 과거에 엄청나큰 갱단에 소속되어있던것 같습니다. 


담배에 대한 센스가 있어서 


여러가지 담배를 피워보고 괜찮은 담배를 매입하는 결정을 주로합니다. 


하트가 유일한 여자 히로인.. 이라고 할수 있는 릴리 하우지를 데려왔는데 


뭔가 관계가 있을것 같습니다. 

 



앨모 크랩스 - 운전중 과실치사로 인하여 6년을 복역했습니다. 


아직 많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4인의 멤버중에 


가장 특이하고 예측이 힘든 캐릭터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1층의 카페에 들어와서 이상한 행동을 한다더나, 


담배를 매입을 했는데 


냄새만으로 담배에 있는 이상한 물건을 발견하는둥 


이런 감각은 다른 멤버에 비해 예민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안토 라즈 - 보기와는 다르게 강도죄로 복역을 했지만 


1권에서 보여준 안토는 그러한 일을 벌인 사람처럼은 전혀 안보입니다. 


4명의 인물중에 1권에서 가장 비중이 적게 나왔지만 


어린아이인 릴리에게 잘 대해주는등 


가끔 상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릴리 하우지 - 아직 하트가 데려오고 말수도 적어서 잘 파악이 안된 캐릭터입니다만 


숨겨진 비밀이 있을것 같은 느낌입니다. 


케이크를 보고 좋아하는 표정이 한번 나왓지만 


그 이외에는 자기 속마음을 잘 안보여준달까 ? 


약간은 뚱해 보이지만 그 모습이 귀엽기도 하네요 




-약간은 아쉬운점..-


딱히 아쉬운점이라기 보다 


오노 나츠메 선생님 작품의 특징이랄까요 ? 


모두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약간 딥다크한 분위기의 오노선생님의 작품은 


캐릭터의 표정변화가 적고, 속마음을 알기 어려운 작품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노 선생님의 작품을 좀 싫어하는 팬분들은 


이런점이 안맞아서 기피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럼점에서 이작품이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체적인 총평-


흔히 웹상에서 말로 표현하자면 


오노 나츠메가 오노 나츠메 했다 라고 말씀드릴것 같습니다. 


작품이 한두편 나온것이 아니라 수십편이 나왔는데도 


한결같고 스토리도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설정을 찾을수 없는 


오노 월드의 한축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느 한 주제를 그린작품이라면 


그 주제가 떠올라야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를 봤다면 운동을 하고 싶고 


'야쿠모씨는 밥을 먹이고 싶어'를 봤다면 밥을 먹고 싶고 


이 작품은 볼수록 저 담배의 맛은 어떤 맛일까 ? 


정말 궁금해질 정도로 캐릭터들이 담배를 피는 장면이 


흡연자로서 아름답게 느껴졌네요 


작품의 퀄이나, 스토리의 짜임새 뭐하나 흠잡을곳이 없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이렇게 이탈리아 풍의 그림이 어울리는 작가는 오노 선생님 밖에 없을거에요 ... 





뭔가 과거는 무시무시한데 다들 댄디해 보이는걸까요 ?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다짐을 듣는 장면인데 

중요한 장면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이 장면에서 흡연가로서 안필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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