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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일까? 식물 친구 1 : 과일과 채소 - 처음 자연 관찰 도감 누구일까? 식물 친구 1
이은정 지음, 전창후 감수, 일냄 기획.구성 / 이룸아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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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꼬맹이가 가장 애정하는 책 <누구일까? 식물친구>입니다.

간식책으로 불린다지요^^;;;

어른의 시선엔 '과일과 채소'로 분류되는데 4살(만 2세)꼬맹이 시선에서는 '간식'인가 봅니다 ㅎㅎ


이 책의 첫 인상은 "와~~~ 두껍다!"

유아책들은 그렇게까지 두께가 있는 책이 없는지라 20페이지 이내의 얇은 책을 상상했다가 실제 책을 받아보고는 허걱 했었네요

백과사전 수준입니다


차례를 보니 가나다라 순으로 총 30가지의 과일과 채소가 담겨있어요.

그리고 10개 단위에 쉬어가는 코너, '놀이터'가 있어요


책의 구성은 퀴즈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깨알 정보를 많이 담고 있어요

왼쪽 상단에 풀식물이라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꽃의 색깔, 수확 시기, 구분, 분류까지

꼬맹이가 얼마만큼 깊이 받아들일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앞으로 자라면서 꾸준히 읽어주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왼쪽 페이지엔 초성퀴즈도 나옵니다

한글 공부에도 도움이 될 거 같긴한데 울 꼬맹이 한글 떼기 전에 책 내용을 다 독파할 거 같아요

그땐 초성 몰라도 답을 다 알 거 같아요^^;


뒷장을 넘기니 가지의 실사 사진과 함께 정보가 담겨있어요.

글이 너무 딱딱하지 않아 유아들 읽히기에도 나쁘지 않아요.


'감'에 관한 설명 페이지입니다.

감은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 과일이라고 얘기합니다.

떫은맛이 나면 땡감, 단맛이 나면 단감, 많이 익어 물렁물렁해진 감은 홍시, 껍질을 벗기고 말린 감은 곶감

사진과 함께 있으니 생김새의 차이도 느껴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만져보고 먹어보고하는 거지만 우선 책으로나마 간접 경험해봅니다


곶감은 또다른 장르의 책으로 간접 경험해줘봅니다.

전래동화 <호랑이와 곶감 > ㅎㅎㅎ

다양한 이야기와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책이기도해서 더 좋은 거 같네요.

쉬어가는 코너 '놀이터'도 아이 흥미를 끌어가기 좋게 잘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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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카멜레온 레온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제인 클라크 지음, 브리타 테큰트럽 그림, 민유리 옮김 / 사파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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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한다는 건 캠페인 내용처럼 그리 쉬운 게 아니더라고요

머리로는 당연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일상에서는 그리 단순하지만은 않아요.

다르다는 걸 인정하기 앞서 불편함이 먼저 느껴지니까요.

하지만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는 건 곧 나의 자신의 다름을 개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다르다는 건 어쩜 특별하다란 말의 다른 표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에 또 특별한 카멜레온이 있습니다.

<눈부신 카멜레온 레온>

주위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레온은 몸의 색을 바꾸지 못하고 언제나 형광색이라고 합니다


수풀 우거진 숲을 가도, 황금빛 모래 사막을 가도, 회색빛 바위산을 가도

레온은 언제나 눈부신 형광색

피곤해서 색을 바꾸지 못하는 걸까요?

잠을 푹 자고나면 괜찮을까... 잠을 자려는데 다른 카멜레온들이 눈부신 레온때문에 잠을 잘 수가 없다고 하네요.

주위에서 점 점 도태되어가는 안쓰러운 레온입니다.


이럴 때 응원 한 마디가 큰 힘이 되죠.

"레온, 힘내! 너도 바꿀 수 있을 거야!"

마치 어린이 뮤지컬처럼 방관자였던 아이들을 극 안으로 끌고 와 같이 소리내어 응원을 합니다

처음엔 저도 아이도 좀 어색했는데, 자신이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는 꽤 신나는가 봅니다

매번 꽤 열심히 응원을 해주거든요.


자신의 안식처를 찾아 가는 레온의 힘든 여정을 같이 카운트하면서 응원을 합니다.

행복을 찾은 레온을 위해 박수도 쳐줍니다^^


이렇게 책을 읽다보면 실제 생활 속에서도 힘들어하는 친구들에게 이렇게 힘차게 응원해줄 날도 있겠죠^^*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응원해주고, 진심으로 박수를 쳐줄 수 있는 아이

제 아이가 그렇게 자라준다면 너무 고마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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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3 - 1991~2010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시리즈
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 엮음 / 예림당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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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마트폰에만 빠져지내고 있는 큰 딸
자세도 나빠지고, 눈도 나빠진다고...적당히 하라는 엄마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 12살 사춘기 아이
그나마 책읽기는 좋아하는지라 책 한 권을 쥐어줘봅니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한국명작동화 Ⅲ>
첫 인상은 예상보다 무척 두꺼워 헉! 싶었답니다.
책이 너무 두꺼우면 시작도 전에 의욕이 사라진다랄까?^^;;;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아이는 '엄마 고마워~'하고는 선뜻 받아듭니다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목 속에 있는 '명작'이라는 단어때문이랍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와 함께 '명작'이란 단어도 재미나 내용 면에서 검증되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그런데 이 책은 명작으로 인증받아가는 도중의 이야기입니다.
책날개에 「이제부터 명작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엮은 것』이라는 표현이 있네요.
엮은이는 '한국명작동화선정위원회'입니다


'100년 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동화' 시리즈는 벌써 3편이네요.
각 편은 시대별로 나누어져 있는데 3편은 1991년~2010년의 한국소설의 묶음으로 이전 시리즈에 비해 가장 최근 작품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현재 아이의 생활과의 이질감이 적어 글을 이해하기 쉬울 거 같았어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목차를 펼쳐봅니다.
제가 아는 제목이 하나도 없어요 ㅜㅜ
완전 반성 모드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반성하고 앞으로는 아이와 함께 꾸준히 독서 타임을 가져야 겠어요.


글밥은 제법 있는 편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부터 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렇지만 중간 중간 멋드러진 일러스트가 있어서 책읽기가 훨씬 편한 거 같아요.

이 정도 일러스트면 글의 보조적인 역할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작품같이 느껴집니다


이 일러스트는 큰 아이가 가장 감명깊게 읽었다하는 '꽃구경 가자' 중 한 장면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꽃길 터널에 분홍 꽃신을 안고 서있는 아이의 모습
너무 아름다운 그림인데 글을 읽고 보면 아주 가슴이 먹먹해지는 정면이랍니다.
아이따라 읽으면서 코 끝이 찡~

말랑말랑 감성을 두드려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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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너도 찾았니? 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커스틴 롭슨 지음, 가레스 루카스 그림, 루스 러셀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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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숨은그림찾기
<숲속에서 너도 찾았니?>
너무 예쁜 그림에 첫 눈에 반해버린 책이랍니다.
게다가 이 어여쁜 책이 숨은그림찾기 책이라니 우하하~ 꼬맹이와 잼나게 놀아야징~♥


속표지도 놓치지않고 아주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얼마나 찬찬히 들여다보던지요^^

자신이 아는 정보를 총 동원해서 이것 저것 찾아봅니다
나비도 있고, 앵무새도 있고, 벌도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숨은그림찾기를 해봐요. 

첫 질문은 선글라스를 쓴 동물은 모두 몇 명? 마리인지 세어보는 문제

우선 선글라스가 무엇인지... 설명부터 필요했던 질문입니다 ㅎㅎㅎ
설명는 간단하죠. 까만 안경 쓴 친구 찾기
여기도 있고~ 여기도 있고~ 꽤나 혼란스러운 그림 속에서 안경 쓴 동물만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찾기와 함꼐 동시에 수까지 세어야하니까요
사실 3살 울 딸에게는 조금 힘든 수준이라 찾기까지만 했답니다.

그리고 꽤 혼란한 그림 속에서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귀여운 실수도 하더라구요 

왼쪽 사진은 선글라스 쓴 새로 착각한 그림, 오른쪽은 모자 쓴 친구 찾기 실패하던 순간 이랍니다 ㅎㅎㅎㅎ

숲 속에 길 잃은 고양이 찾기, 고슴도치 찾기

이렇게 다소 단순한 문제는 자신감을 키우기 딱 좋아요^^

그리고 참으로 힘들어하던 화환 쓴 친구 찾는 문제


워낙 구석에 작은 그림이여서 인지

한참을 찾으려 이 자세, 저 자세 바꿔가며 도전을 해봤지만 실패했답니다.
"왼쪽 페이지 부엉이 밑에 있어~"
이런 힌트를 줘보기도 했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일까요? 결국 못 찾았더랬지요
괜찮아~ 다음에 또 찾아보자구

이렇게 자신감이 떨어질 땐 좀 더 쉬운 질문을 찾아 자신감을 업업

금새 신나서 여기 저기 찾고 있는 꼬맹이^^
"여기 있네~" 
"찾았아요!!!"
점 점 목소리가 커집니다^^

뒷쪽에 정답 페이지도 있어요

근데 꼭 정답일 필요있을려나요? ㅎㅎㅎ

집중력을 키워서 이렇게 복잡한 문제에도 도전하는 그날까지

아이의 집중력도 키우고, 인지력도 키우고
똑똑한 아이로 키워보자구요^^

라운딩 처리에 제법 두께있는 보드북이라 아이랑 오래도록 튼튼히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네요^^*

'숲속에서 너도 찾았니?' 클리어하고 나면 동물원이나 공룡 등 다른 시리즈도 도전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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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사전 300단어 ICAN 시리즈 1
김현좌 지음 / 이룸아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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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느린가??? 싶었는데 한순간 수다쟁이가 되어버린 20개월 꼬맹이
요즘엔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쫑알 된답니다.
물론 아직은 반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쫑알쫑알 뱉어내고 있지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건 아이가 말을 하고, 또 배우고 싶어 한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래서 준비해봅니다.


말문이 터지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기 좋은 책 <처음 사전 300단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 '과일과 채소' '탈것' '사물'을 테마로 한 단어들과

'한글' '숫자'와 같이 추상적인 단어, '모양' '색깔'과 같은 단어까지 다양한 테마의 단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안을 펼쳐보니 선명한 실사 사진들에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토끼! 오리!"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콕콕 찍으며 외쳐봅니다.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한 말을 엄마가 알아듣는다는데에 대해 더욱 즐거워하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모르는 것들은 엄마가 하는 말을 따라 하면서 또 즐거워하고^^

말 그대로 말을 배우는데 신나 보였답니다

 

요즘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의외로 '숫자' 페이지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나 둘~' 세는 리듬이나 소리가 맘에 드는지 이것저것 세어보라며 엄마를 시킵니다
오리 하나, 둘, 셋, 넷, 다섯

전화 하나, 둘, 셋~

 

이 책을 받았을 때 총 8장에 300개 단어나 담아 다소 이미지의 크기가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어 답답하게 느껴졌었는데
그 덕에 아이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자 이제 전 당장 아이에게 숫자 책을 사줘야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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