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전 300단어 ICAN 시리즈 1
김현좌 지음 / 이룸아이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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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좀 느린가??? 싶었는데 한순간 수다쟁이가 되어버린 20개월 꼬맹이
요즘엔 어찌나 수다스러운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쫑알 된답니다.
물론 아직은 반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을 쫑알쫑알 뱉어내고 있지만 이런 행동을 한다는 건 아이가 말을 하고, 또 배우고 싶어 한다는 뜻이 되겠지요
그래서 준비해봅니다.


말문이 터지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보여주기 좋은 책 <처음 사전 300단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 '과일과 채소' '탈것' '사물'을 테마로 한 단어들과

'한글' '숫자'와 같이 추상적인 단어, '모양' '색깔'과 같은 단어까지 다양한 테마의 단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안을 펼쳐보니 선명한 실사 사진들에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토끼! 오리!"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콕콕 찍으며 외쳐봅니다.
동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자기가 한 말을 엄마가 알아듣는다는데에 대해 더욱 즐거워하는 거 같았어요
그리고 모르는 것들은 엄마가 하는 말을 따라 하면서 또 즐거워하고^^

말 그대로 말을 배우는데 신나 보였답니다

 

요즘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는 의외로 '숫자' 페이지입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하나 둘~' 세는 리듬이나 소리가 맘에 드는지 이것저것 세어보라며 엄마를 시킵니다
오리 하나, 둘, 셋, 넷, 다섯

전화 하나, 둘, 셋~

 

이 책을 받았을 때 총 8장에 300개 단어나 담아 다소 이미지의 크기가 작고 다닥다닥 붙어있어 답답하게 느껴졌었는데
그 덕에 아이의 취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자 이제 전 당장 아이에게 숫자 책을 사줘야겠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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