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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을 ㅣ 키쿠다 마리코 감성 그림책 시리즈 4
키쿠다 마리코 글.그림, 최혜정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4년 6월
평점 :
누구나 저 하늘을 날아보는 상상은 다 해봤을것이다.
그러나 그 상상은 우리 사람만이 아닌
동물들도 저하늘을 날아볼 생각들을 해봤을것이다.
하늘을 날면 어떤 느낌일지
하늘위엔 무엇이 있을지
누구나가 저 하늘을 꿈꾸고 있을것이다.
이책은 그런 하늘을 꿈꾸는 꼬맹이의 이야기다.
어찌나 귀엽고 귀여운지
아이가 보는 책이 아닌
어른이 보는 그림책같다.
일본작가 키쿠다 마리코의 간단하면서도 깔끔한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다.
귀여운 그림또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그림이고
귀여우면서도 너무 간단한 그림들..
갓 깨어난듯한 쪼꼬만 병아리같아

저하늘을 날고픈 맘이 가득한 책
나또한 날아보고 싶다.

꼬마의 이름은 히요스케
히요..
아웅 귀여웡
이런 이름을 보면 이름에 뜻이 숨겨있을듯한데..
이럴땐 일본어를 배워보고 싶은맘이 굴뚝같다..

정말..
날고 싶어..
구여운 히요
돌맹이를 들구와
디딤돌로 놓고 날아오를.. ㅎㅎ
아옹 귀여워..
이런식으로 히요의 날고자 하는 발돋움은 계속 이어진다.
이 꼬맹이의 끊이지 않는 도전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그러다 번번히 잘되지 않는 히요
"날고 싶다"는 마음만으로는 날수 없는 걸까?
저 높이 날고 있는 새들을 보며 날고싶은 히요

히요는 정말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이다.
언젠간 꼭 날수 있을거같은 히요
히요의 정체가 거위인지 닭인지..알수없지만..
왠지 히요는 더 크면 날수 있을거같다.
이책은 그렇게 노력하는 히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잔잔하면서도 귀엽게..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이 아닌
우리 어른들을 위한 동화책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