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라 왕 같이 보는 그림책 6
빌 렙 글, 데이비드 웬젤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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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건들을 얕보면 안된다.

레고조각 작은거 한개 밟았을뿐인데

온세상의 아픔을 다 가진듯 정말 아프다.

어느 기사를 보니

레고조각이 아픈이유에 대해 연구를 했다는 걸 본 기억이..

그만큼 작은 조각하나도 무시하면 안된다

모든 인류가 다 느낄정도로 크나큰 아픔인것이다. ㅎㅎ

 

여기에 작은 나라 왕이 있다.

작은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왕이다.

모든 작은것들의 왕이다.

사소한것도 모두 사랑하는 왕

작은 먼지까지도 작은 나라왕의 백성이다..

그림이 너무 따뜻하다.

옛날 옛날 유럽에서 넘어온듯한 그림체

아 멋지다..왠지 멋져부러..

작은 물건들이 많다.

작은 물건이 많아서 그런지 울 딸은 작은 물건을 보며 뭐냐고 자꾸 묻는다.

정말 이렇게나 많은게 있었나 싶네..

 

그런데 한 왕이 있다.

모든걸 다 빼앗아서 모든걸 가져버리는

 

 

다 내땅이다 ㅎㅎ

모든걸 가져버리는 왕이

작은 나라왕도 가지려고 한다..

어떤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못했다 ㅎㅎㅎ

너무 재미있다

아이들도 나도 너무 재미있게 본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요렇게 숨은그림찾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들의 눈은 어찌나 잘 찾는지..

울 딸은 작은것들이 눈에 잘들어왔나.. 어쩜 그리 잘 찾는지..

그림들도 나 하나같이 생소하고 귀엽고 잘 보지 못한 그림이라 아이들이 더욱더 좋아하는듯히다.

 

아이들과 함께 읽은 작은 나라 왕

정말 작고 작은 친구들의 힘이 이렇게 굉장해 보일줄은 몰랐다.

이책을 보며

울 아이들과 나는 사소한 포도알 하나도 그냥 버리지 않고 꼭 챙겨먹었다 ㅎㅎ

울 아이가 그러자고 했다 ㅎㅎ

작은 물건 작은 음식 모든게 소중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랑스러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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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1 : 수와 숫자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1
전연진 지음, 김원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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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1더하기 1은 2였다.

그게 다였는데

그걸 설명하라니

우리 세대는 난감하다.

그래서 아이가 점점커가면서 엄마들은 꼭 공부를 해야한다.

우리때는 그렇게 주입식 교육이였다.

그냥 그거면 그거인거다.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그냥 자연스레 익혀갔는데...

그걸 풀어쓰라니.. 아... 머리아포..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는걸까..

 

그래서 이책을 내가 봤다.

아이가 본게 아니라 엄마인 내가봤다.

내가 다시 공부를 해야할꺼같아서..ㅠㅠ

아 부끄부끄...

난 정말 공부랑 담 쌓았는데..

무조건 외웠는데..

당췌.. 스토리텔링이 무엇이기에..ㅠㅠ


내용은 정말 글씨도 크고 간단하게 잘 정리 되어있다.

원숭이도 책도 사과도 모두 셋이라 읽고 쓴다.
만약 원숭이는 하나둘셋
사과는 에이비씨
책은 가나다
이렇게 세면 머리는 무척 복잡해질것이다.
외워야하는것도 더 많아질테고..
그러니 모든걸 통일한거다..
아..정말 간단하네..ㅎㅎ

짝수는 뭐고 홀수는 뭐에요?
라고 아이들이 묻는다면 난 멍해있을것이다.
이젠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짝을 지울수 있으면 짝수
짝을 지울수 없다면 홀수입니다~

이런게 스토리텔링식 답변인가?ㅎㅎ
아 어렵다...
그래도 이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듯하다.
지금 우리 딸아이에게 조금씩 그렇게 천천히 설명해줘야겠다.
수학을 이렇게 알고 나니 정말 쉽고 재미지다
울 아이들에게도 지루하지 않게 동화책처럼 재미있는 수학이야기 들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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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고뭉치였습니다 - 부모와 교사를 위한 하버드 교수의 자전적 멘토링
캐서린 엘리슨 외 지음, 윤영삼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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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정말 정보화시대이다보니 모든걸 빠르게 알수가있다
그리고 모르면 또 빠르게 검색하여 알수가 있다.
정말 정보화 시대이다 보니 알고싶지 않은것들도 다 알게 된다.
ADHD
글자 자체도 너무 무섭다 무섭고 차갑다
이말은 정말 어른들이 만들어낸 말일뿐
예전 우리 어릴적으로 치면 정말 사고뭉치 말괄량이 개구쟁이나 다름 없는 말 아닌가..
그때는 그말이 없어서 그냥 장난이 좀 지나치게 심한 아이라는 말뿐이였지..
병명이 ADHD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우리때도 그런 남자아이가 하나 있었다
정말 쉴새없이 이야기하고
쉴새없이 움직이고
그시절 하늘같은 선생님한테 대들고 신발 던지고..
그때는 몰랐는데 내생각에도 그선생님은 그닥 좋은 선생님은 아니었다.
늙은 할망구가 앉아서 대충 대충 가르치며
지 좋을대로 행동하는 그런 선생님이였다.
그리고 아이들을 지멋대로 부려먹는..
얌전하고 말도 없고 존재감 없이 지내온 내가 그렇게 느낄정도 였으니
그 남자아이는 더욱더 절실히 느꼈겠지..

그런 류의 아이가 하버드 잘나가는 교수님이 되었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다..
정말 이런 사고뭉치도 없다
정말 악마라는 표현도 서슴지 않았을 아이의 이야기다.

읽는 내내 안타까움과 씁쓸함의 연속이였다.
정말 그 부모로서 얼마나 속이 타버렸을까..
그아이는 자기가 그러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을텐데..
도데체 무엇이 이아이를 그렇게 만들었던가..
진정 고칠수 있는 약은 없는것인가..
수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였다.

만약..
정말 만약..
내 아이가 이런 아이였다면..
난 순두부멘탈을 가진 여자이기에..
무너져버렸을것이다.
되도 않는 생각조차 했을것이다...
그러나 부모는 강하다
부모를 강하게 만드는 존재또한 자식이다.
토드를 하버드교수가 될수 있게 도와준 사람은 진정 부모다
부모만이 아이를 옆에서 돌봐주고 이해해주고 잡아주었을것이다.
부모는 정말 강인한 존재인듯하다.

 

이책은 말그대로 토드의 자서전이다.

자기의 절망같았던 어린시절이야기를 적어두었다.

말하기도 싫고

생각하기도 싫었던

학교생활에서의 힘들었던 시기들..

이책을 읽음으로서 토드를 통해

수많은 ADHD증후군을 앓고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듯하다.

이 아이들도 매번 사고만 치고 사는게 아닌

미안한 마음도 갖고있고

그러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라는거..

속마음을 알게 되는거 같다.

 

토드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빅아이디어를 내었다.

그의 빅아이디어에서 제일 눈에 띄는건 단 한가지였다.

 

"아이를 꼭 안아줘라"

이것만큼 수백가지 달콤한 말보다 더 한 행동은 없으리라..

 

이책을 읽는 이밤은

참 생각이 많아지고

또 우리아이에게 더욱더 미안한 밤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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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놀이 사운드북 삼성출판사 사운드북 시리즈 19
삼성출판사유아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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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운드북은 아이들을 책의 세계로 인도하는 마법의 책이다.

어떻게 이런책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나어릴땐 이런것도 없었는데

그냥 글밥많은 책들뿐이였는데

그냥 책이 있는 자체만으로 너무 좋았었는데

요즘아이들은 정말 좋은 세상에 산다.

이렇게 말하는 책이 있어 얼마나 신나는 일인가.

 

울딸 택배 보자마자

내꺼? 내꺼?

를 외친다.

그리고 바로 뜯어서 마구 마구 눌러주신다.

신기한거지

나도 신기한데

지루한 구구단을 이렇게 버튼 누르며 노래로 배우다니 넘 재미있지 않은가?

초집중모드에 빠져든 울딸..

난 이책에 울 딸을 맡겨놓고 한참 청소를 했다.

안그랬음 이번주도 청소 못하고 또 그냥 지나갈텐데..ㅎㅎ

 

 

이렇게 한참을 눌러보고 책도 보고

듣기도 잘듣고

흠흠 삼성출판사 넘 넘 좋다~

 

구구단 놀이 사운드북

사은품으로 구구단표도 같이 왔다.

벽에 붙여야지..

남들은 일찍 붙여놓는다고 머라한다..

근데 머.. 이렇게 해두믄 그냥 오며가며 눈에 익지 않을텐가..

난 그걸 노린거다..ㅎㅎ

 

아무래도 그냥 안보고 있는것보다는

이렇게 눈에 흘리면서 보여지는것이

그래도 공부할때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아이가 그냥 물어볼때

이게 모야 시절이 되면

또 신나게 노래불러주며 구구단노래를 불러주믄 되는거다.

그게 조기교육이지 머가 조기교육이겠엉 ㅎㅎ

 

 

버튼은 숫자와 노래 구구단이 있다.

구구단버튼은 두더지로 되어있어서

두더지게임하듯 시작한다.

재미있는지 울딸은 두더지 백번은 누른듯하다...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로

숫자를 세며 놀수 있다.

귀여운 그림들이 아이들을 홀릭시킨다.

 

모양송 숫자송이 있어서

그냥 듣기만해도 그냥 귀에 딱지가 앉을듯ㅎㅎㅎㅎ

그만큼 노래도 친숙하고 어렵지않다.

어쩜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이렇게 잘만드는지..

요즘은 난 머 별에서 온 엄마마냥..

그냥 이것저것 다 신기하고 다 감탄스럽다..

내가 너무 허망한 삶을 살아서 그런가..ㅠㅠ

 

암튼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엔 정말 딱 좋은책

과하지도 않고

딱 적당한 책이다.

삼성출판사

역시 믿고 보는 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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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인기 동시 Best 50 - 최신 누리과정에 맞춘 Happy Start 만 345
김용택 글, 곽선영 외 그림 / 웅진주니어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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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의 말트이는 속도가 엄청 빠르다
정말 너무 빨라서 내가 깜놀
주위사람들도 깜놀
그러면서 신기방기한 일이다.
이럴때 필요한건 많은 책을 보여주고 좋은 말 좋은 글을 보여주는것!!
그러나..
현실은 그러지 못하다는거..

임신했을때는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아빠도 배위에 손을 올리고 책읽어주고
나도 매번 동시며 동화책이며 열심히 읽어주었다.
근데 지금 현실은 그러지가 못하다는거
하루하루 버티기가 힘듬..ㅎㅎ
정말 그렇다
내 체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는거다..
한살한살 먹을수록 나의 저질체력은 바닥을 기다 못해 사라질지경...ㅠㅠ

그래도 힘내서 읽어주어야지..
읽어주지못한다면 들려주기라도 해야지 싶다.

최신 누리과정에 맞춘 유치원 인기동시 BEST 50
지금 울 딸아이에게 꼭 필요한책이다.
동시가 너무 이쁘다.

 

이렇게 계절별로 나뉜 동시들..

지금은 여름동시를 봐야할까..

가을동시를 봐야할까..

요즘같은 날씨는 정말 맘 설레게 하는 밤이다.

가을밤벌레들의 속삭임에 잠자리가 너무 달콤함..^^

 

울 아이가 젤 좋아하는 동시다..

울 아이는 아빠를 그렇게 좋아한다.

너무 좋아하는데 자주 못놀아서 그런지..

책이며 노래며 아빠가 주제인건 무척 좋아한다.

그럴때마다 넘 안타까움 ㅠㅠ

우리나라의 현실상..

아빠는 주말아닌 주말아빠..

그래서 이런 동시로라도 꼭 많이 읽어주어야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글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동시..

역시나 방귀이야기..ㅎㅎ

울 딸 뿡뿡이를 좋아해 신체놀이를 할때면 꼭 뿡뿡뿡 방귀소리를 내준다.

그러다 보니 엄마랑 놀던게 생각이 나는지

이책만 읽으면 그렇게 깔깔 거리며 웃는다

어찌나 이쁜지

그 모습이 더 보고싶어

나도 계속 읽어주게 되는책

더욱더 오버스럽게 읽어주는 동시다

 

 

이후 아이와 함께 즐기는 동시 독후 활동도 간단히 기재되어있다.

 

이쁜 동시들로 가득한 책

자극적이지 않은 책

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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