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인형 미슈카 - 아주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5
마리 콜몽 글, 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곰인형과 크리스마스는 왠지 잘어울린다.
따뜻하고 폭신하고 부드러운 곰과
하얗고 차갑지만 왠지 폭신하고 부드러울꺼같은 눈
푸근한 산타할배와 곰돌이
왠지 공통점이 많다.
겨울엔 곰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이번엔 곰인형 미슈카다..
울 아이는 곰인형을 무척좋아한다.
어딜가든 곰돌이 인형은 함께 다닌다.
머리큰 여자인형들보다 곰인형을 더 좋아한다.
머리큰 여자인형들은 처음에만 곱고 이쁘지..
점점 갈수록 머리도 헝클어지고 지저분해지고 옷도 안입고 벌러덩..ㅠㅠ
울 딸은 매일 그렇게 놀고 다닌다.
근데 곰돌이는 있는그대로 들구다니며 꼭 안고 다닌다.
지저분해지지않고 항상 그대로다
그래서 내가 너무 맘에 든다 ㅎㅎ

곰인형 미슈카
곰인형 미슈카는 겨울에 딱 맞는 책같다.
겨울 크리스마스 선물에 맞는 그림이랄까..
곰인형 미슈카는 자기랑 노는 아이가 장난감을 망가트리는게 너무 무서워 도망나온다.
한참 밖을 돌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는 곰이다.
낭만곰 미슈카 ㅎㅎ
그러다 산타를 만나며 선물을 전해주러 다닌다.
너무 너무 신난 미슈카
그런데 마지막집 아이에게 줄 선물이 없다.
미슈카.. 고민에 빠지지만 과감하게 친구의 집으로 간다.
그친구의 행복한 선물이 되기 위해..

울 아이들은 이책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을것이다.
자기가 마구 가지고 논 장난감이 밤에 몰래 일어나 도망가버릴까
책을 읽는 도중에 젤 소중히 여기는 장난감을 들구 왔을 정도니..ㅎㅎ
이책은 장난감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랄까..
물건에 대한 소중함을 알려주는 책이다.

물건을 함부로 대하는 친구들에게 읽으면 좋은 책인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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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스티커 : 아기 동물 손잡이 스티커 시리즈
카시와라 아키오 그림 / 삼성출판사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은 누구나 스티커를 무척 좋아할것이다.

자기마음대로 붙였다 떼었다 할수 있으니 더욱 좋아하는걸까?

근데 스티커라는게 딱 달라붙어있으니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손쉽게 떼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엄마가 옆에서 도와줘야한다.

그러지않으면 잘 안떼지니 아이가 짜증을 부린다.

그래서 좀 구부려서 떼어보라고 알려주면 있는데로 찌그러트리니 그것도 잘안되고..

그래서 항상 엄마가 스티커서포터즈처럼 옆에 붙어서 떼어준다.

원래는 이런것도 자기 스스로 해봐야하는데

그래야 다른데 가서도 잘 떼고 할텐데 말이다.


동네 아줌마 아들이 하나있는데 그 아들이 초3이다.

근데 태권도장에서 치킨파티를 하고 있는데 치킨을 못먹고 계속 바라만 보고 있더라는거다.

그래서 너 왜안먹고 있냐고 싫어하냐 물어보니

좋아한다고 근데 발라줘야 먹을수 있다며 계속 기다리고 있더란다.

그 아이 엄마는 여태껏 그아이 혼자 치킨을 먹게 한적이 없었던거다.

그러니 누군가가 이쁘게 먹기좋게 발라줘야하는도 못해주니

자기는 한번도 그냥 먹어본적이 없으니 못먹었던거다..

그날 그아이는 치킨 한개 못뜯구 그냥 왔단다..

이게 요즘 현실이다.

이얘길 듣구 나니 우리 아인 엄마없인 치킨도 못먹는 아이로 절대 키울수 없다는 생각에

이것저것 혼자 스스로 해보라고 시키게 되었다.

요즘은 아이들이 귀하다보니 귀하게 키워지는데

귀한것도 귀한것 나름인듯하다.

자기 스스로 할줄 아는건 자기 혼자 해봐야하는데 그런일까지 박탈당하니

엄마없는 세상에서 어찌 살랑가..


이책은 그런 책이다.

엄마없이도 혼자 스스로 붙일수 있는 책

쪼꼬만 스티커도 아닌 손바닥 크기의 큰 스티커들로 아이들의 손을 자극 시킨다.

뜯는 순간 울 딸아이의 손에 무자비하게 뜯겨나간 스티커들..

중단시키고 얼렁 사진한장 남기도 넘겨줬다. ㅋ

 


그림도 크고 붙이기도 쉽고 떼기도 쉽다.

위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넘 쉽게 떼어진다. 

 

 


한밤중에 아빠 무릎에 앉아 스티커붙이기 삼매경에 빠진 딸..

그날 다붙이셨다..

올킬..

그만큼 재미있고 그만큼 아이들의 눈에 확들어온 책이겠지??

 

 

 


그 이후로도 다붙인 책을 펼치며 너무 아쉬워했다.

붙였다 떼었다를 몇번했던 기억이..

아이들도 자기가 너무 재미있는 놀이는 몇번씩 하고 싶어한다.

아... 이책 시리즈가 여러권있던데..

다 사주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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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 - B-1편 : 아기 돼지 삼형제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2
송경민 기획, 크리트리 지음 글.그림 / 겜툰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요즘 재미난 책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공부하기도 수월할듯하다.
영어공부도 이렇게 만화책을 보며 공부를 하다니..
저절로 공부가 될수 밖에 없을것이다.
판타지 알파벳 콜렉터..
이책은 잭과 콩나무 라는 명작동화로 배우는 영단어책이다.
예전엔 정말 사전밖에 없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면서 배우는 공부는 잊혀지지도 않을거같다.

게다가 재미있는 카드게임까지 있다니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는 책도 없는듯하다.
요즘 아이들은 카드라면 어떤 카드든 그냥 다 모으는듯 하다.
울 조카도 어찌나 카드가 많은지..
카드집만 몇권째다..
한자카드며 무슨 캐릭터카드며.. 엄청많다.
근데 그 조카도 이런 영어카드는 없다..
오호~~ 울 조카 구미를 확 당기는..

만화도 그림체가 너무 귀엽고 이쁘다.
내용도 아이들이 잘 아는 잭과 콩나무라 이해하기도 쉽고
아이들이 손쉽게 접할수 있는 영어들을 이곳저곳에 소개해주고 있다.
책을 보면서 카드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때되면 나타나는 학습의 효과
그것도 재미난 사다리게임을 하면서 지나가는 공부타임~~
겜툰에서 만들었다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만들어두었다.

잭과 콩나무의 전반적인 이야기다.
한글로도 적혀있고 영어로도 적혀있다.
그래서 아이가 한꺼번에 읽기도 편하다.

마지막엔 카드게임방법이 나와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이런거필요없다.
그냥 본능적으로 노는거다 ㅎㅎ
아주아주 잘논다~

이책은 정말 영어에 의한 영어를 위한 영어에 대한 책이다.
아주 아주 쉽고 재미나게 풀어가는 영어책이다.
초등학교 필수 영단어가 800개란다..
근데 이책을 읽다보면 800개는 훌쩍 읽어지고 만다.
그렇게 많게 느껴지지않는다는건 그만큼 재미있는 책이라는거지..
울 아들 방학기간동안 이책만 보고 살았다.
이책을 보면서 사물을 말할땐 여기서 배운 단어들이 툭툭 튀어나왔다..ㅎㅎ
아주 아주 실용적인 책인듯~~
영어 싫어하는 아이에게 그냥 들이내밀면 저절로 영어가 되는 강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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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파랑새 사과문고 79
김향이 지음,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구름속에 새처럼 숨어사는집
운조루이야기다.
책제목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이미지
그림도 따스하고 정겹기 그지없다.
딱 우리나라 한국의 정서를 닮았다.
그래서 그런지 내용도 서정적이다.
요즘 책들은 만화책도 정신없고 자극적이며
머랄까.. 우리꺼 같지 않은데..
이책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읽어주는 책같달까?
그래서 너무 편안하게 읽었다.
글밥도 그렇게 많지도 않고 아이에게 천천히 읽어주기도 좋은 책이다.

이책은 총 여섯개의 이야기들로 구성되어있다.
운조루 이야기에서부터
고려시대 날개옷과
사백년만의 고국에 돌아온 동백꽃이야기등등..
난 광주에 살아서 동백꽃을 아주 자주 본다.
광주라서 더욱 자주 보이는것같다.
아파트 단지 마다마다 이쁘게 피는 동백꽃
우리나라의 예쁜꽃도 그렇게 일본에 빼앗겨 살았다는것을 책을 보며 알았다..
이런 옛이야기들을 담담하게 동화로 이야기해주는 책이다.
이렇게 책을 보고 있으니 머릿속에도 깊게 남는 책이다.
고려시대 날개옷도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 사랑은 우리나라가 최고인듯..
자식 잘되기 위해 부모목숨은 안중에도 없는 부모의 마음이란..
고려시대 날개옷은 정말 최고의 옷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다.

이책은 어른동화책이라 해도 좋은 책이다.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보면서도 가슴속 뭉클함이 끌어오르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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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공부벌레들 공부비법을 찾아라 1
권도일.남수진 글,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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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티비에서 성균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를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성균관에서는 저렇게 공부했구나
정말 열심히 공부했구나
저 귤한번 먹자고 저렇게 열심히 했구나 싶었다.
그때는 임금님께만 드리는 진상품이였으니 귀했을법하다.
그러니 그렇게 공부들을 열심히 했겠다 싶다.
지금은 머 다 넘치고 넘치니 공부는 커녕
장난감 가지고 놀기 바쁘구
또 공부보다는 노는게 더 낫다는 생각에 더 많이 놀라고 해주는것도 없잖아 있었다.
그랬더니
정말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자판이다.
집에서 한번 하라해도 안한다.
어쩜.. 옛날엔 책이 귀해 그렇게 닳고 닳고 닳어 없어질때까지 읽었다는데 말이지..
그래서 궁금했다.
성균관 유생들이 얼마나 공부를 했었는지..
성균관 공부벌레들에서 많은것을 보고 느꼈다.
그때 당시 꼴찌도 있었다.
추가입학같은?? 그런것도 있었지..
그사람의 이야기다..
너무 공부를 못해 맨날 놀림받던 최항
훗날 성균관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단다.
그사람들의 공부비법이 담겨져 있다.

처음엔 이야기처럼 풀어갔다.
지루하지않게 잘 풀어가니 너무 너무 잼있다.
울 아이도 읽어주니 재미있다며 계속 읽어달란다.
실존인물인 최항과 정약용의 이야기다.


이렇게 중간중간 성균관 유생들의 공부비법도 나와있다.
반복학습의 원리를 그래프를 보여주며 차근차근 설명해주고있다.
아이들에게도 책을 읽을때 여러권을 많이 읽어주는것보다는
두세권을 번갈아가며 읽어주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것저것 다 보게 되면 머리속에서 정리가 안될듯하다.
어른들도 그런데 아이들은 오죽하랴..
옛날 성균관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멋진곳이네~~
저멀리 호랭이도 살고..^^

아이들에게 성균관이란 곳을 알려주며 옛날에는 더욱더 많은 공부를 했을것이라고
울 아이들은 행복하다고 말해주니 자기는 조금밖에 공부안한다며 더욱더 행복해했따.....ㅠㅠ
울 아이들 공부벌레는 안되더라도
꾸준히 하는 아이로 됐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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