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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 - 초보 엄마 아빠 절대 안심 가이드
제일병원 지음 / 비타북스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생긴다는것은 정말 축복과 행복과 감사함이 가득한 일이다.
남들에겐 너무 너무 쉽게 생기는 일이기도 하지만
난 너무 힘들게 가졌다.
병원을 열심히 댕겨야 이쁜 아기천사가 오는것이다.
몸에 아무문제도 없는데 요즘은 그런 불임아닌 불임이 많다.
나 외에 다른 친한친구도 병원을 오가고 있지만 쉽게 생기질 않는다
그럴때마다 오는 좌절감이란.. 쉽게 말로 표현할수 없다.
그러다 정말 나에게도 이쁜 천사가 날라왔었다..
역시 병원을 열심히 댕겼지만 소득없이 지내다
그냥 돈이나 벌자 하는 맘으로 직장을 새로잡고 열심히 일하는 상황에 온 천사..
너무 이쁜 나의 첫번째 천사는 글케 오고..
한명으론 외로와 외로와..
하며 둘째를 기다렸는데 쉽게 오질 않았다.
남들은 둘째 세째도 잘 갖는다는데 왜그런걸까..?
열심히 병원댕기며 노력했지만 되질 않아..
그래 한명이라도 잘 키우자..싶었던 찰라..
또 갑작스레 온 둘째...
아.. 터울이 좀 생겼지만 그래도 그게 어딘가..
생각지않게 또 찾아온 둘째..
나의 조바심에 아이들이 늦게 왔었나보다..
확실히 마음을 놓으니 이렇게 이쁜 천사들이 오고야 말았다.
지금 8주차..
넘 힘들다...
첫째가질때 이런 입덧을 했었던가.. 난 전혀 기억안나는데 울 신랑은 똑똑히 기억한단다..
자기만 그때 살찌고 난 살이 쭉쭉 빠졌었다고..엄청 입덧했었다고 한다..ㅠㅠ
지금도 입덧이 넘 심해 몇주를 누워지냈다..
울 딸아이 얼집도 안다니고 집에서 델꼬 키우는데 더욱더 배로 힘들었다.
나혼자 있을때는 밥도 그냥 걸를때가 많았는데
아이가 생기니 걸를수가 없어 힘든몸 이끌고 밥을 해댔지..
나이들어 또 아이를 가지니 넘 힘들다..
그리고 그때는 어떻게 했었는지 새삼 또 새로워지는 임신기간..
우리나라 제일의 제일병원에서 낸 책이란다.
유명한 산부인과에서 책까지 내다니..
병원이 대단하긴 대단한가보다..
그래서 더욱더 믿음이 간다.
실제 일하는 사람들이 쓴 책이니 얼마나 더 정확할까..
이책으로 다시 나의 고령임신에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요즘은 나라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니 더없이 고맙다.
전엔 이런 혜택을 못받았던 사람들은 아쉽기 짝이 없겠지만..
그래도 그땐 그리 비싸지 않았으니 해볼만 했겠지...
그래도 지원되는 금액이 많지않아 아껴써야한다.
이럴때 깨알팁..
보건소에서 받을수 있는 무료 산전검사..
이거 아주 중요하다.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수있는 검사를 병원가면 돈을 내야하니 아낄만큼 아꼈다가
나머지 금액은 병원가서 다 쓸수 있을때 써야한다.
내가 고령임신일줄이야...
이럴줄은 몰랐지만..그래도 열심히 봐둬야지..
많은 도움을 주는 특강
임신 2개월에 대한 자세한 내용들이 나와있다.
나의 세세한 통증들까지..
궁금한 부분을 주단위 별로..
매일매일 이책을 들춰본다..ㅎㅎ
들춰본다고 해서 아이가 빨리 크는것도 날이 빨리 지나가는것도 아닌데..
그냥 보고 있음 행복하다..
둘째가 태어난다는 생각에..ㅎㅎ
아이의 발달과정도 세세히 잘 나와있어
보기 좋다. 울 딸도 이거 보믄서 자기 여기 있다며 신기해 한다..^^
이 외에 남편이 해줘야할 일들도 적혀있어
아주 좋다.
남편이 이걸보며 많이 배워야하는데..ㅎㅎ
암튼 이책은 요모조모 아주 많은 내용이 담겨있어 이책하나면 육아서는 끝이다.
끝에는 부록으로 산후운동도 나와있어 임신으로 찐살을 잘 빼낼수있을듯하다..
이책을 보는 내내 너무 행복하다..
난 임산부라는 사실에 믿음직한 담당의사쌤 하나 둔거 같은 느낌..?
거기다 우리나라 제일의 제일병원에서 낸 책이라 더욱더 믿음이 간다.
임신한 엄마들은 이책은 필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