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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의 공부 - 아홉 번 장원급제의 비밀
송석구.김장경 지음 / 아템포 / 2015년 12월
평점 :
조선왕조 500년 최고의 공부천재
9번 수석 합격한 율공의 9가지 장원 공부법
정말 대단하신분이다.
지금으로 말한다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석
대학교졸업 수석
사법고시 외무고시 행정고시를 모수 수석합경후
연수원까지도 수석으로 졸업한 셈이라는..
이렇게 대단한 율곡선생님 어떻게 구도장원공이 되셨는지 진짜 궁금하다.
물론 구도장원공이 되기까지는 훌륭하신 신사임당이 계셨기에 가능한 일인듯하다.
어릴때부터 몸에 베어온 습관들이 이렇게 큰 인물을 탄생시킨듯하다.
앞서 봤던 칼비테도 부모의 가르침에 의해 영재가 탄생하듯
율곡이이선생님또한 신사임당이라는 위대하신 부모님이 계시기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것으로 본다.
타고난 천재성도 있겠지만..
이후에 본 율곡이이나 칼비테주니어는 부모님의 뒷바라지가 큰 영향을 준것같다.
어릴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게 도와 주었고
똑똑하다고 거만하게 키우지 않았으며
겸손을 항상 겸비한 부모님들..
율공의 공부법을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렇게 된다.
흔들리지 않는 분명한 뜻을 세워라
공부하는 기질로 바꿔라.
잘못된 옛 습관을 타파하라
옛 습관의 자리르 수신으로 채워라
배수의 진,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가라.
독서는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벗과 함께 논쟁하며 일취월장하라.
경계를 뛰어넘는 자가 마지막에 웃는다.
깊은 공부는 선한 마음과 함께 한다.
율곡이이도 방황없는 삶을 살진 않았다.
몰랐는데.. 존경하는 어머님을 떠나보내고 계모에게 받은 스트레스로 방황도 잠시 있었지만
다시 되돌아와 훌륭한 위인이 되기까지 신사임당의 큰 가르침이 많이 컸던듯..
그중에 일생에 한번은 방대한 독서에 도전하라..
이말이 참 많이 와닿는다.
나도 청소년시절..
사춘기때 책으로 많은 시간을 보냈었다.
그때만큼 책을 많이 읽었던 적도 없는거같다.
그리고 그때만큼 책이 너무 잼있었던 적도 없던거같고..
그때 책을 보던 습관이 남아 아직까지 책은 항상 들고 다니며 보고 있다.
일생에 한번은 방대한 독서에 빠지는것도 정말 좋을거같다.
방학때 밤새도록 책을 읽고 늦잠자고 또 일어나 마저 읽고....
부모님께서 책은 원없이 보게 해주셨다.
그책으로 지금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율곡의 공부..
어려운말들이 참 많았다..
그래도 참고 할것도 많고
도움될것들도 많은 책이다.
공부는 잠깐 하고 끝내는게 아닌 평생하는 공부라는 말이 맞는듯하다.
공부에 노력할때는 느리지도 급하지도 않게 하라.
공부는 죽은 후에나 끝나는 것이니 급하게 그 효과를 구하지 말라.
이것 역시 이익을 구하는 마음이다.
만약 이와 같지 아니하면 물려받은 신체를 욕되게 함이니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 아니다.
-율곡 이이 자경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