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기 물고기 하양이 - 감정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5
하위도 판 헤네흐턴 글.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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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감정표현이 잘 안된다.

표현하는방법을 모를지도 모른다.

요즘 내가 너무 갓난아기때문에 힘들어서 딸에게 화를 좀 내고 소리를 좀 질렀다.

나도 모르게 너무 힘이드니 그렇게 감정이 표현되었다.

조그마한 일에도 아이에게 그렇게 쏟아부었더니

어느새 울 딸아이가 금새 따라하고 있었다.

조그마한 일에도 소리를 지르며 나처럼 똑같이 하는거다..

아..

이건 아닌데...

아이에겐 나쁜거라고 말하며 내가 다하고 있었다.

어른은 정말 말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하겠다.

그래서 울 아이에게 감정표현을 어떻게 해야 좋게 하는건지 알려주고싶은데

딱히 어떻게 하라고 말하기 참 그렇더라는...


행복한 아기물고기 하양이가 대신해주었다.

하양이의 감정표현으로..

 

​하양이가 돌탑을 쌓는데 문어가 무너뜨려버렸다.
그래서 넘 화가 난 하양이..
이 감정을 잘 알아야한다.
화가난 감정..
이걸 몰라 마구마구 휘두르면 아니되오..


그래서 하양이는 슬펐다.
게다가 가장좋아하는 돌멩이도 깨지고..
요즘 아이들이 슬픈걸 슬프다 말을 못하고 참고있는다.
울지말라고 엄마가 말하믄 그대로 숨겨버린다...
그러면 안되는데..
울딸은 너무 드러내서 힘드는데...
어떤집은 아이가 언니한테 맞고 숨어서 숨죽여 울고있더라는...
보고 너무 맘이 짠해서 죽는 줄알았다..
그래도 엄마는 안아주며 울지말라고 한다..
이런걸 잘 표출해내야하는데 말이지...
난 울딸 그냥 울게 냅둔다..
어쩔땐 같이 울어준다.
그럼 그게 기분이 좋은지 금방 풀어진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자기 감정을 좋게 풀어줘야 훗날 좋은 성품을 가질거같다는 느낌이.. ㅎㅎ

다시 열심히 돌탑을 쌓는 하양이
기분 좋아진 하양이다.


울딸은 이책을 보자마자 몇번을 읽었다.
그것도 하양이가 우는 부분을...
울 딸은 어느 책을 보더라도 꼭 우는 부분은 몇번이고 계속 읽고 또 읽어달라고 한다.
재미있어서 읽어달라고하는데..
그렇게해서 대리만족을 하고 싶은걸까..?
암튼 울딸은 그래서 그런지 잘 운다.
잘울고 잘풀린다...ㅎㅎ
그게 나은거겠지..
꿍하고 있는거보다는..

이책을 보며 울 아이의 감정표현이라던지 어떻게 자기마음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잘 알게해주는 책인거같다.
유명한 하양이책
글밥도 많지않아 혼자 독립읽기도 가능하고
아이의 감정을 읽는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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