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육아의 비밀 (2015 세종도서 교양부문) - 프랑스 육아의 최고 권위자 안느 바커스가 밝히는
안느 바커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예문사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무섭게 요즘은 아이를 키우며 우울증으로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자기도 죽으려했으나 죽지못해 살인자로 남는 엄마들의 기사가 많다.

그런기사를 접할때면 어떻게 그럴수가 있을까..싶으나..
정작 아이를 키우는 엄마는..그것도 독박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리라..

얼마나 힘들면 얼마나 기댈곳이 없었으면..
누구하나 따뜻한 손길한번 줬더라면
그런일은 없었을텐데.. 넘 안타깝다..

여자는 복잡한 생각과 마음이 많다.
그러다보니 잡생각도 들고 우울해지기도 하고..아이만 돌보는 자신을 보며 하찮게 여겨지고..
그러다보니 화풀이는 만만한 자신의 아이에게만 가고..
이생활이 반복되다보면 가정파탄은 끝없이 치닫고 말것이다.
여자라는 존재는 정말 같은 여자가 봐도 힘들다.
그래도 같은 여자이기에 이해도 해주고 위로도 해주는거다.

우리나라는 요즘 육아하면 엄마몫이 되어버렸다.
아빠는 밖에서 돈벌어오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그러다 보니 엄마는 아이도 키우고 집안일도 하고 돈도 벌어오고 아이의 공부도 책임지고 시댁일도 책임지고..
아빠..?? 돈벌어오고...집에오면 발씻고 티비와 쇼파와 혼연일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옛날엔 아이들의 교육은 아빠가 관여했다던데..흠..

암튼.. 왜 우리는 프랑스육아열풍이 돌고 있는걸까?
난 너무너무 궁금했다.
우리나라사람들만 아이들에게 소리지르고 있을뿐..
프랑스사람들은 아주 여유롭다. 소리지르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거같다..
이책을 한번 보아야겠다..
근데 아주 아주 두껍다..ㅎㅎㅎ
서천석샘의 우리아이괜찮아요 책만큼이나..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잘 다루고 있겠지..
함 볼까나..


아이를 불행하게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든지, 무엇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것이다..
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다..
울 나라는 너무 이런게 심하지...
울 아이는 이렇게는 안키웠는데.. 같이 놀다보면 너무 자기소유욕이 강해 놀기불편해진다.
제발.. 자기 아이 귀하면 남의 아이도 귀한줄 알아야할것을..

이책은 영유아기부터 아동기까지 천천히 다뤄지고 있다.
내가 원하는 부분으로 가서 천천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요즘 울딸이 싫다는 말을 달고 산다..ㅠㅠ
뭐만 했다하면 뭐든 싫어를 그냥 먼저 내뱉는다..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한대가 두대가 되고 두대가 백대가 될거같아 절대로 손은 들지 않는데 왜 그러는걸까..?
읽어보았다....
음.. 내가 요즘 나 자신도 알고있는 문제점이였는데 이렇게 책으로 읽으니 확 와닿는다..
왜 울 아이는 할꺼면서 먼저 싫다고 하는걸까..
그건 엄마가 안된다는 말을 많이 해서.. 먼저 반항부터 하는거네..
나도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안되라는 말이 먼저 나오는걸 어쩌나..



안된다는 말보다 긍정적인 표현과 함께 써주면 아이도 그렇게 따라할것이다.
이젠 바꿔야겠다.
엄마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인생을 바꿀수있다는걸 명심해야할것같다.

반항아를 대하는 방법
안돼라는 말을 너무 자주 사용하지 말것
구태여 아이의 의견을 묻지 말것
유머 감각을 활용할것.


이책은 정말 프랑스 엄마들처럼 소리지르지 않고 키울수 있는 방법이 많이 적혀있다.
천천히 천천히
아이와 친하게 행복하게 가족과도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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