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수수께끼 그림책 2 : 누굴까? 왜일까?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0
올리비에 탈레크 글.그림, 김벼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들은 버릇없는 아이들은 절대 아니다.
난 버릇없이 구는 아이들을 넘흐 싫어한다.
정색할정도로..
내가 아이들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만난건 친조카가 첨이였다.
그전까진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기도 주위에 없어서 접할기회가 없어서 더욱더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그렇다. 울아이들 외엔 그닥 좋아하지않는다.
이기적인거지..ㅎㅎ
내 삶이 중요하니 아이들을 쫓아다니며 아이들의 기분을 맞춰주며 다니기 싫었다.
그래서 별루 안좋아했는데
내 아이가 태어나니 모든 아이가 이뻐보인다.
그렇다고 정말 쪽쪽 빨진 않고..ㅎㅎㅎ
그래도 버릇없이 구는건 정색하며 싫어한다 내 아이일지라도..
그래서 아이들이 버릇없는 행동을 할때엔 어릴때부터 단호히 안된다고 외치며 받아주질 않았다.
그렇게 아이들이 좀 강압아닌 강압을 받으며 커왔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음... 눈치를 본다거나..
좀 상상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주어진 일에만 충실하고 자기 혼자 스스로 생각하는걸 내가 차단해버린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울 아이들에게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상상력이 풍부해지며
자기 생각이 잘 드러날수있는 미술놀이를 많이 하게 해주었다.
그러니 조금씩 자기생각을 말하고 기분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난 더 노력하고 찾아봐야했다.

이런책이다.
생각하며 상상하며 엉뚱한 말이 나와도 다 받아주며 이야기하다보니
 아이들이 웃기시작하며 말해주기 시작했다.
누굴까? 왜일까?
다른책과는 다르게 가로로 읽고 길쭉하게 생겼다.
이책은 왜이렇게 생겼을까?
다른책과는 다르다.
익숙함속에서 다르다는걸 알기 시작했다.

누굴까? 찾아보며
왜그렇게 생각해? 생각해보며
이책은 이렇게 생각하고 이야기하는책이다.
무조건 읽어주는 책이 아니란거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책이 아닌
이야기하며 생각하고 토론하는 책이다.


간단하면서도 웃긴 캐릭터들..
아이들은 이런 간단한걸 좋아한다.
그냥 보면서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왜 그렇게 생각해? 엄마는 왜 그렇게 생각해?
헉..
엄만.. 말이 다리가 6개나 되자나..
말은 다리가 4개인데..두개가 더 많자나.. 이건 말이 아닌거같아..
하면서 이야기하다보니 한도 끝도 없다 ㅎㅎ


이책의 활용법도 잘 나와있다.
이런식으로 활용을 해도 좋을듯하다.


울 딸은 처음은 자기 혼자 보고
그담부터 엄마에게 읽어달라고 한다.
같이 읽다보니 즐거운지 잘 웃고 또 보고 또 보잔다.
책읽어주는건 좋은데 넘 많이 읽어서 힘들다..
아빠가 좀 읽어주면 좋으련만..
그럼 더 좋아할텐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기에 참 좋은책이다.
생각하기 참 좋은책이고
숨은그림찾기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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