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사생활 2 : 정서.인성편 아이의 사생활 시리즈 1
EBS 아이의 사생활 제작팀 지음 / 지식채널 / 201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아이와 지내면서 윽박지르는 일이 많아졌다..ㅠㅠ
아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왜이리 아이를 윽박지르는지..
그럼 아이는 풀죽은 얼굴을 바로 보여준다..
잘못된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계속 그렇게 된다..
넘 슬프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내가 자존감이 낮은거같다.
엄마가 자존감이 낮으니 아이를 키우면서도 계속 그게 전염되는듯하다.
며칠전엔 생전 첨으로 아이앞에서 부부 싸움까지 했다..
헐...
정말.. 후회가 미친듯이 밀려왔다...
부부싸움으로 슬퍼서 눈물이 난게 아닌..
울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못난모습 보여줘서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펑펑났다..
다시는
다시는 그런 모습을 절대로 안보여주기로 부부는 결심했다.

아이의 사생활..
아이의 사생활에 대해 알고 나면 더욱더 잘 알까 싶어 예전에 아이의 사생활을 읽은 적이있었다.
그전엔 ebs를 잘 보지 못해서 이런프로가 있는줄도 몰랐다.
근데 이렇게 좋은 프로를 ebs에서 하다니..
우리나라에 ebs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자존감은 가장 사소한 것 같지만
가장 깊숙한 곳에서
인간을 조종하는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이말에 정말 크게 크게 공감한다.

또하나의 경쟁력 자아존중감
부모의 말 한마디에 아이의 자존감은
높아졌다가 낮아졌다가 한다.
정말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바꿔놓는다.


특히 이부분을 많이 보고 또 보았다.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 혼자 스스로 하게 놔줘야한다.
이런게 잘 안될때 부모는 아이를 절대 놔줄수없는 요람속의 아기가 되어버린다.
자기 스스로 혼자 하게 됐을때 비로소 아이는 자존감이 높게 세워진다.
아이가 혹시라도 잘못하게 된다 하더래도 좋은 의도였다면 좋게 좋게 이야기 하라는..
으.. 그게 되야말이지..ㅠㅠ
정말 나란 엄마 도를 닦아야한다..
도..
도..
도..
가수 이적의 엄마였었나..
세 아들을 키우면서 단한번도 큰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럴수 있었는지..
자기를 잘 관리할수 있는 자제력이 아주 높은 분이셨나보다..ㅠㅠ



이런건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나와있다.
아이가 거짓말 할때..
자기중심적인 아이..
무조건 양보하는 아이..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나와있다.

한때 내 아이에게 무조건 양보하라고 한적이 있었다.
근데 그게 아니었다.
그 결과 아이는 자기가 쥐고있는건 무조건 뺏기고 말았다.
그래서 그이후 니가 더 가지고 놀꺼면 꼭 쥐고 놓지 말라고 했다.
그러더니 정말 꼭 쥐고 안놓았다.
그리고 후에 이야기 해주었다.
너가지고 놀고 다 놀고 나면 친구 주라고..
아님 서로 10번씩 가지고 놀고 친구 주고 번갈아가며 가지고 놀라고 했더니 울 딸 아주 말 잘 듣네..
근데 문제는 울 딸만 그러고 있다는거..
다른 부모는 그냥 보기만..무조건 자기 자식한테 쥐어준다는거..ㅠㅠ 휴.....
강해져야한다... 멘탈..


그리고 이렇게 상처주는 말과 공감주는 말..등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팁들이 많이 있다.
다행이 아이의 자존감은 쉽게 바뀔수 있다.
부모의 행동에 따라 아이는 행복한 아이가 될수있고 우울한 아이가 될수 있다.
이부분이 젤 중요하다..
나의 행동에서 울 아이가 바뀔수 있다는거..
항상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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