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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염둥이가 아니야! ㅣ 같이 보는 그림책 8
스므리티 프라사담-홀스 글, 안젤라 로젤라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10월
평점 :
요즘 울 딸에게 애정공세를 퍼붓는다
너무 이쁜 3세이기에 안할래야 안할수가없다.
너무 미울때도 있지만 사랑스러울때가 더 많아서 너무 이쁘다.
너무 이뻐서 쪽쪽 빨고 또 쪽쪽 빨아도 부족하다.
너무 이뻐서 그냥 내 입술을 울 딸 볼에 붙여놓고 다니고싶다.
울딸 태명이 딱풀이였는데
절대 떨어지지말라고..ㅎㅎ
정말 내입술에 딱풀을 붙여 딸 볼에 붙여놓고싶다.
너무 너무 이쁘구 너무 너무 좋다.
그러나 울딸!!!!
이제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인 3세
모든걸 자기혼자 한다고 나서는 시기이다.
그러다보니 매번 둘이 티격태격하기 일쑤..
울 귀염둥이가 내눈에만 귀염둥이일뿐
울 귀염둥이는 계속 커가고있다.
성장하고 성장하고 또 성장하고있다.
그런 아이가 또 있는데..
울 귀염둥이랑 꼭 같이 읽고 싶은 책이였다.
이책을 읽어주니 울 딸도 괴물로 변했다가
다시 귀염둥이로 변하고..ㅎㅎ
아..너무 이뽀 너무 이뽀 너무 이뽀 죽겠네~~~
요 귀염둥이가 주인공이다.
난 귀염둥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표정에서 난 정말 귀염둥이가 맞아요 라고 이야기하는거같다.
꼭 울 딸처럼...ㅎㅎ
이렇게 귀염둥이가 발악아닌 발악을 하지만 어째 더욱더 귀여워진다.
울 귀염둥이처럼..
어이쿠~~
귀염둥이 이게 무엇일까...
궁금하면 책으로~~~ㅋ
너무 너무 재미있는 책이였다.
또 울 딸이랑 같은 시기의 귀염둥이 괴물을 읽다보니 울 딸도 좋아하는 캐릭이였다.
지금 이시기에 무서움을 알 나이기에 무서운건 잘 안보여준다.
그냥 말로만 무서운건지.. 진짜 무서운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무섭다니 안보여주는게 낫지..
그러나 이책은 재밌다며 자꾸 읽어달란다.
자기눈에도 귀여운거겠지..ㅎㅎ
울딸처럼 귀여운 괴물..
언제까지고 귀염둥이일수는 없지만..
갑자기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네..
지금의 울딸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