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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그루팔로의 모험 ㅣ 꼬마 그루팔로의 모험
장미란 옮김, 악셀 셰플러 그림, 줄리아 도널드슨 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들어 부쩍 책읽기를 좋아하는 딸..
택배가 오면 내꺼야? 엄마꺼야? 하며 바로 풀러본다.
그리고 자기꺼라고 하면 바로 펼쳐놓고 책 삼매경에 빠진다.
책보는 아이의 모습은 너무 너무 이쁘다 ^^

꼬마 그루팔로의 모험
난 그때까지 그루팔로를 잘 몰랐다
아이가 이렇게 좋아할정도로 인기있는 괴물은 슈렉외에 첨이다.
슈렉은 무서워서 쳐다도 안봤는데
그루팔로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울 딸은 그루 그루 하며 그루팔로책을 읽어달라한다.
그루팔로는 인기있는 괴물이다.
전세계25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팔려나간 유명한 아이다.
이책은 10주년 특별 기념판이란다.
그래서 이렇게 빤딱 빤딱 은색인가?
다른 여타의 동화책과는 다르게 작가의 말이 들어가있다..
작가의 말을 보니
작가가 얼마나 그루팔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수 있다.
아빠 그루팔로와 꼬마 그루팔로
꼬마 그루팔로의 팔에 안겨있는 장난감..
나무막대기로 이렇게 만들다니..
어린 그루팔로답다.
아빠 그루팔로와는 다르게
또 쪼꼬만 귀염둥이 그루팔로다..
아빠와 아들 그루팔로는 무서운 생쥐이야기를 나눈다.
아주 아주 무서운 생쥐라며 비늘로 뒤덮인 꼬리는 아주 길고
눈은 이글이글 타오르는 불덩이 같고
무시무시한 수염은 철사보다 더 뻣뻣하다고..
절대로 깊고 어두운 숲에 가면 안된다고...
그러나 호기심 꼬마 그루팔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꼭 이런부분은 울 아이들을 닮았다.
무섭지만 호기심때문에 꼭 보게 되고 하게 되고 도전하게 되는..
귀여운 그루팔로..
아..정감가네..
꼬마 그루팔로는 무시무시한 숲을 지나며 동물들을 만난다.
혹시나 싶어 생쥐인지 물어보지만 아닌 동물들..
동물들 또한 무시무시한 생쥐를 알고 있고..
그루팔로는 무시무시한 생쥐를 만날수 있을까?
호기심 가득한 꼬마 그루팔로는 무시무시한 생쥐를 만날수 있을까?
너무 너무 재미있는 그루팔로~~
울 아들도 울 딸도 너무 좋아하는 책
물론 엄마도 너무 좋아하는 책이다.
잔잔한 이야기가 너무 좋다.
그러면서 재치있는 이야기
아이들과 보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마지막장은 화가의 말이 적혀있다.
이또한 얼마나 그루팔로를 사랑하는지 알수있다.
작가와 화가의 사랑으로 태어난 그루팔로
그러니 여러나라의 어린이들도 너무 너무 좋아할만 하다.
사랑을 준만큼 사랑스런 캐릭이 태어날수 밖에 없는듯하다.
무섭지만 무섭지않은
사랑스럽지 않지만 사랑이 가는 그루팔로
한동안 울 아이들의 베드타임 스토리가 될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