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군대육아

지랄발랄 하은맘의 닥치고 군대 육아 ㅣ 지랄발랄 하은맘의 육아 시리즈
김선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5월

예전에 아이낳고 한참 힘들었을때다..

육아서만이 나의 전부였던시절..

지랄발광 하은맘을 만났다

넘 웃기고 와닿고 해보고자 하는 맘이 한가득..

그러나 그건 책읽을때일뿐

지금은 아이와 노느라 넘 정신이 없다

노는것도 노는거지만 너무 정신없이 노느라 대충놀아줬다

그리고 내가 힘들때면 아이에게 버럭버럭..

미안하다고 말하는건 그때뿐

나같은 엄마 없다고

더좋은 엄마 만났으면 이렇게 안컸을텐데

내가 바보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이런생각을 나만 하고 있는건지

온세상의 고민은 혼자 다하고 있을때..

만났던게 하은맘이였다

하은맘을 알고 책육아를 하게 되었고 책을 가까이 하는건 알지만 실천이 안되었다

저질체력땜에 매일 아이에게 tv와 폰을 쥐어준것..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는 하은맘이 돌아왔다

이래서 육아서는 뗄래야 뗄수가 없다

손에 꼭쥐고 이것저것 다 읽어봐야한다

속좋게 소설이며 뭐며 다 필요없다

정말 닥치고 군대육아다

 

 

내 맘속에 있는 말들을 다 꺼내준다

속시원히 욕한바가지와 함께 ㅎㅎ

그냥 동네 욕잘하는 언니랑 대화하는 책이다

일방적인 대화가 아닌 서로 주고받는 대화다..

이 책은 그게 가능하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은맘이 다 해주고 다 말해준다

그래서 하은맘 책은 꼭 읽어줘야한다

이책 또한 나의 기대감을 져버리지 않았다

욕은 바가지가 아닌 푸대자루로 퍼다 준다

더 강하게 돌아왔다는 거다...

시금치며 남의 편님이랑.. 이것저것 마구 씹어주신다

아주 속시원히..

이휴...........

내용은 입대전  훈련병 이등병 말년병장 민방위등

그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로 가득차있다..

좀.. 아쉬운건..

집에 있는 엄마들의 이야기는 그닥 많이 다뤄지지 않아 조금은 소외감을 느낀다..

하지만 이건 말년 병장까지다..

나도 민방위로 가면 직장맘으로 이책을 그때가서 다시한번 꺼내볼듯하다

위의 글은 책육아의 미친뇬님께서 하신말이다.

책육아는 아이를 좋은 대학에 보내고자 함이 아니다

꼴등을 해도 당당하고 행복한 아이,

왕따를 당해도 내면의 밝음으로 인해

지가 왕따를 당하는지조차 모르는 아이,

자기 자신에 대한 넘치는 사랑으로

주변도 따뜻하게 돌보는 아이,

이르게든, 뒤늦게든, 자신의 재능과 꿈을 스스로 발견해

미친듯이 몰입해 이루어나가는 아이,

하루하루를 똥개처럼 열심히 살며 행복해하는 아이.

정말 아름다운 사람다운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 책육아를 하는것이다

이게 진정한 목표인거다..

이 목표를 잃지않고 계속 생각하며 책육아를 하게 된다면

아이를 족치지않고 편안하게 이끌어줄수 있을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이는 저절로 스스로 모든걸 하는 자기주도형 아이가 되는것이다.

이게 이 책의 이야기인거같다

아주 중요한 이야기이다..

내가 잊지않고 매번 읽어줘야하는 부분이고..

아이의 행복함은 엄마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이래서 하은맘은

닥치고 군대육아라 했나보다

닥치고 5년만 고생하면 아이는 저절로 따라온다는게 하은맘이야기..

더욱더 자세한 이야기는 이책을 꼭 읽어보아야만 알수있다.

이게 끝이 아니기에

그이상의 이야기는 다들 읽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