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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학교에서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뤼실 프라셍 그림, 박혜정 옮김 / 하늘콩 / 2014년 3월
평점 :
아이들이 학교갈꺼만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선다
우리 아이가 잘 해낼수있을지
인기많은 아이가 될수 있을지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정말이지..
내가 대신 가주고 싶을정도임..ㅠㅠ
너무 심한가 싶기도 하지만..
요즘이 그렇다
정말 아이를 믿고 맡길만한 곳이 없다는거다
이책은 그런책이다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키작은 아이의 이야기
무지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그린 책이다.

이책은 눈에 확 띄는 색감과
한눈에 봐도 독특하고 이국적인 기법으로 그려진 책이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그림책답게 기존 책과는 많이 틀린 그림이다
그런면에서 아동미술 선생님들 한테도 관심이 아주 많은 책이라고 한다
다양한 그림을 보고 자란 아이가 우뇌가 발달하고 창의성이 발달한다고 한다.
이 책은 아이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풍부하게 길러주는 책인듯하다.

이책이 프랑스에서 넘어온거라 그런지 정말 다르다
아이들의 모습들이 다채로웠다.
역시 프랑스는 여러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살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여러나라의 아이들이 모인듯하다
색채감도 남다르고 한참을 쳐다본듯하다
아이들의 여러표정도 보게 되고
그러나 키가 작은 톰은.. 얼굴색이 없네..
그만큼 존재감이 없다는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남일 같지 않아서 맘이 아프네.

결국엔 너무 슬퍼 눈물을 펑펑 펑펑 펑펑..
그러다..
환상의 세계로 가게되고..
그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나게 놀고있는 톰
재미나게 놀다보니 아이의 아픔은 씻은듯 사라지고
행복한 톰만 남았네

행복한 톰의 마음엔 예쁜 무지개가 피어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기다리게 되는 톰
울 아이들은 무지개를 보고 너무 너무 이쁜지
계속 무지개만 그려댔다
톰의 마음을 알았는지..
울 아들은 자기도 유치원에서 속상한 일을 이야기하며 톰을 이해하는 아들
그리고 계속 책에 나온 꽃에 대해 물어보는 아들..
꽃이 넘 이쁘다며 꽃을 계속 따라 그려보긴하는데 힘든듯..
이책을 보며 그림을 자주 그리긴 했다
그림체가 아이가 보기에도 많이 독특한가보다
이책은 학기초 얼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해
낯선 분위기에 적응하기 힘든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