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커다란 눈물방울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후안 비요로 지음, 파트리시아 메톨라 그림, 구광렬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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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보니..

울 아빠가 생각났다..

시집간 딸자식 위해 친정집 갔다하면

몸도 안좋으신데 이것저것 날라다 놓느라 어깨빠지는지도 모르는 울 아빠

나이드셔도

딸이 출가외인이 되어도

자식은 자식인지라

있는거 없는거 다 퍼다 날라주신다..

 

아빠의 커다란 눈물 방을은 그런 이야기다

딸과 같이 있지만 딸과 다른 아빠

거인족의 아빠와

소인족의 딸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지만

가족이라 이룰수 밖에 없는 사랑

 

 

내용도 내용이지만 일러스트가 너무 이뿌다

드래곤 일러스트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수수한 그림체가 책 내용과도 너무 잘어울렸다

잔잔한 이야기와 수수한 그림체

동화책은 글과 그림.. 혼연일체가 되어야 진정한 한권의 그림책이 되는것 같다

이책이 그러하다..

잔잔한 아버지의 마음을 그려낸 이야기

 
거인과 소인의 만남으로 태어난 이뿐 딸
 
딸가진 부모로서
딸을 키우는 엄마로서
아빠의 마음은 몰랐지만..
이 책으로 아빠의 마음을 너무 잘 알게되었다..
 
딸에게 아빠는
거인과도 같이 크고
슈퍼맨보다 힘이 세고
아빠만큼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는 없을꺼라 생각할것이다.
 
울 딸 책을 읽어주니
연신  "아빠" "아빠"만 한참 외친다..
그러다 옆에 세워진 칠판으로 다가가 동그라미를 크게 그리고 아빠란다..
그래 맞아.. 아빠..
내딸아..
아빠 사랑해주자
꼭 안아주고
뽀뽀해주자..
 
아빠의 사랑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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