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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재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ㅣ 아름다운 우리 생활 문화 2
이효재.채인선 지음, 김은정 그림 / 살림어린이 / 2014년 4월
평점 :
효재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요즘 같은 봄에 꼭 필요한 책이다.
사방천지 동네마다 길마다 어딜가든 꽃들이 한가득 피여서
이름 모르는 꽃들이 많아 나도 한참 궁금하던 시기였다
어딜가든 토끼풀이 한가득 펴서 토끼풀만 보면
토끼풀 반지며 팔찌 만들었던 어린시절이 떠오르곤 한다.
하늘을 올려다 보기보다는
땅 내려다 보면서
한살짜리 애기나무
발견하는 기쁨..
이라...
그 기쁨 나도 안다..
나도 꽃을 너무 좋아하기에 효재이모책이 너무 궁금했었다.
내용은 효재이모와 보조개가 만나는 이야기다.
보조개가 효재이모와 사계절을 지내면서 자연을 벗삼아 노는 이야기다.
길가다 본 꽃들이 여기 다있다..
조팝나무며.. 찔레꽃이며.. 이름을 이책에서 알게 됐네..
그림도 아기자기한게 넘 이쁘다.
둥굴레차를 만드는 방법도 있고..
만드는게 간단해서 이런거 만들어먹어도 좋을듯하네..
어릴적 많이 물들였던 봉숭아물..
요즘 아이들은 메니큐어를 잘 바르던데..
옛날 봉숭아물 들였던 손이 어찌나 이쁜지..
겨울 첫눈오는날까지 있으면 첫사랑과 이뤄진다는..
정말 제발로 있었음 했는데.. ㅎㅎ
이책에는 소소하게 계절에 맞춰서 놀수있는것들..
계절에 따라 볼수있는 꽃들이며..
효재이모랑 계절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먹는거까지..
이야기로 풀어가니 술술 읽혀진다.
울 딸아이와 함께 이런놀이를 할 생각을 하니..
넘 기분이 좋아진다..
봄날 돈안드는 바깥놀이를 하고 싶다면 이책 보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