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가 바로 나야!
유다 아틀라스 글, 다니 케르만 그림, 오주영 옮김 / 포이에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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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동화라 해서 무척 궁금했다

이스라엘 어린이들은 어떤책을 읽을지..

이책은 이스라엘 국민들이 책을 통째로 외울정도로 사랑받는 책이라고 한다.

까칠하고 지혜롭고 익살맞고 무섭도록 정직한 꼬마..가 주인공이다.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내용을 보니.. 이건 아이책이 아니다.

내책이다

부모가 읽어야할 아이의 마음속 소리다..

 

 

 
서론은 이렇다..
이세상에 한 아이..
이 아이가 모든 아이들을 대변할듯 하다.
 
 
첫 대목은 이렇게 시작을 하고..
우리 아이들도 엄마아빠가 뭐라고 하면 이런 생각을 가진다고 생각하니
참 미안한 생각들이 많이든다..
 
이런 이야기들이다...
아이가 혼자 스스로 했을때의 그 성취감..
그 성취감을 다큰 어른들은 모른다..
그 성취감이 아이들을 조금더 성장한듯한 느낌을 받는다는걸..
우리 어른들은 어른이 되서 잊어버렸다..
그때 그시절을 생각해보면 정말 그랬는데
요즘은 어른들이 빨리빨리를 외치며 다 해주다보니 아이들이 그 소중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는거다..
...
이글 하나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럼 엄마가 있잖아..
요즘은 엄마가 다 해준다.
안해주는 엄마가 이상한거다..
그러다보니 아이는 가만히 바라보기만 한다.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성격급한 엄마는 계속 해준다..
엄마 없이 못사는 아이들이 된거다..
 
 
 
엄마가 하면 다 완벽해 보인다.
아이가 하면 질질새고 엉망이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다 해주게 되는데..
그런것조차도 아이에겐 소중한 경험인데 그런걸 못하게 하고 있다.
나 어릴땐 그런거 다해보고 자랐는데
왜 지금은 그런걸 못하고 있는걸까..
사소한 이야기지만 다시한번 엄마가 된 나의 위치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부분이다..
 
아이가 음료를 먹을때면
탄산이 몸이 좋지 않으니 엄마 한모금 아빠한모금 이모한모금 이모부한모금..ㅋㅋㅋ
다 나눠마시고 아이에겐 조금 준다..ㅎㅎ
이 그림을 보니.. 그때의 울 아이모습이 생각난다..ㅎㅎ
우리 아이의 속마음은 이랬구나 싶다..
 
어른들의 생각과 아이들의 생각..
많은 차이가 있다.
아이의 마음을 읽고 싶다면..
아이의 마을을 알고 싶다면..
아이와 가까워 지고 싶다면..
이책.. 꼭 읽어보기 바란다.
난 지금 이책을 만난걸 행운으로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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