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카프카 (서거 100주기 특별판)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37
프란츠 카프카 지음, 박병덕 옮김 / 현대문학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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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카프카의 글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있었나? 했더니 제대로는 없었다. 그의 편지나 단편의 일부를 접했을 뿐. 이 책을 주문한 것은 폴 오스터의 글 때문이었다. 낯선 사람에게 말걸기라는 책에서 그는 카프카의 죽음이 오늘날까지도 견딜 수 없는 상실감을 안겨 준다고 썼다. 폴 오스터가 그렇게 말할 정도면 이제 카프카를 읽을 때도 됐다고 생각했다. 이 책과 함께 주문한 다른 책에 밀려 정작 읽은 것은 몇 편 뿐이지만 내 선입견을 완전히 깼다는 점은 인정해야겠다. 너무 유명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일 거라 생각했는데 즐겁게도 아주 생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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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정원이지만, 괜찮아
윌리엄 알렉산더 지음, 황정하 옮김 / 바다출판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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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 텃밭을 가졌을때 읽어서 그랬나 꽤나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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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구름책 - 하늘을 이해하는 최고의 방법
리처드 험블린 지음, 정현선 옮김 / 수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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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 사서 매일의 구름과 비교 대조해보는 즐거움을 누렸었다.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구름의 다양한 명칭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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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밤에 우리 영혼은
켄트 하루프 지음, 김재성 옮김 / 뮤진트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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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분은 처음인데 참 좋다. 편안하고 담담하게 내 영혼에다 대고 이야기하시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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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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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내 이야기인가. 했다. 뭔가 읽은 소감을 써볼까 했지만 먹먹해지는 기분도 들고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 다만 문학을 꼭 우리에게 익숙한 잣대로 평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문학이 꼭 예술적이고 완벽한 문장일 이유는 없다. 그렇지 않아도 나름의 가치가 있고 있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그걸로 됐지 뭐. 그리고 어찌 보면 심각한 이야기인데 중간중간 작가의 자제된 위트가 느껴져서 좋았다.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할머니 의사가 미안하다고 말하는 부분인데, 영역본에서는 그 부분이 사뭇 느낌이 다르다. 우리말로 미안하다는 그 말에 함축된 모든 것을 영어로는 표현을 하지 못할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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