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하면 피폐길 총총 갈 수 있는 관계 설정이지만 막상 까보니 그렇게 매운 맛은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키잡의 아는 맛에 가까운? 일단 오메가버스 세계관이 붙어먹을 바탕 개연성(?)을 깔아주기 때문에ㅋㅋㅋ 표지가 화사한 이유가 있었군,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육체적인 부분 말고도 감정적으로도 다루어서 좋았습니다. 좀 더 길었어도 괜찮을 듯. 아무래도 관계 설명이 간결한 느낌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