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공수 이름을 적당히 현실감 없지만 느끼하지 않은 정도(?)로 잘 붙이신 것 같아요. 이름에 그렇게 신경쓰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붕 뜨는 이름이면 읽는 내내 거슬린다는 걸 최근에 깨달음ㅋㅋ 그런 의미에서 공수 이름 마음에 들었습니다.일단 SF니까ㅠㅠ좀아포 같은 세상이 대놓고 조져져서 생존해야 하는 파괴상황 아닌 미래물이면 더 귀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다만 기부터 승까지 이야기의 박자가 일정하다고 해야하나? 좀 더 빠르고 촘촘하게 지나갔으면 더 좋았겠다 싶은 부분도 좀 있었어요.
목공에 의한 목공을 위한 목공의 섹슈얼리티(?)...목공을 매개로 한 가벼운 단권입니다.씬도 있지만 표지처럼 감성적인 전개...저는 좀 더 붙어먹는 전개(?)를 기대하긴 했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