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대장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4
대런 파렐 글.그림,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정말 유쾌한 책을 만났어요..

거짓말 대장... 제목에 느껴지는 교훈.. 거짓말을 절대 하지 말자..ㅎㅎ

하지만 이 단순한 교훈속에 얼마나 재미난 이야기가 숨어 있는줄 몰라요.ㅋ

이 책은 책 앞표지 뒷표지 앞뒤 간지, 본문 곳곳에 있는 말풍선의 재미가 압권이랍니다~~

어찌나 웃긴지.. 제가 읽고도 푸훗~ 웃음을 참은게 몇번 인줄 몰라요^^

재미난 동화 속에서 거짓말이 얼마나 나쁜것인지 알려주니 아이들이 더 잘 이해하고 느끼겠지요..ㅎㅎ

 





 이야기의 시작은 이러하답니다.

표지서 부터 보이는 양이 덩이고요~~ 덩이 타고 있는 코끼리 친구가 덩치랍니다~~

하루는 둘이 너무 심심해서 서커스를 보러 가는 길이었지요..

덩은 자신이 좋아하는 초코바를 덩치는 팝콘을 사들고 가는데 그만 덩이 덩치의 팝콘을 꿀꺽~~~~~

그런데 그만 덩이 거짓말을 했어요.. 내가 안먹었어.. 라고요..ㅎㅎ

 





 덩의 거짓말은 점점 커져 갔어요.. 괴물들이 팝콘을 먹었대요~~

그러자 덩은 순식간에 붕 떠오르더니 휘익,날아가 버렸어요..

그러면서도 덩의 거짓말은 멈추질 않았어요..

결국 덩은 무시무시하게 높고 캄캄한 밤하늘 속으로 날아가~~~

아주 희한한 광경을 보았어요.

거짓말 풍선에 꼭 달라붙어서 여전히 거짓말을 하고 있는 이들을....

덩은 슬펐어요.. 제일 친한 친구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사실대로 말할걸 후회도 했어요..

그래서 덩은 "내가 먹었어"라고 외쳤답니다~~

덩이 용감하게 고백을 하자 덩은 순식간에 다시 서커스장으로 되돌아 왔어요~~

그리고 덩치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았죠..ㅎㅎ

근데 끝에 약간의 반전이 있답니다..ㅋㅋ 이 부분은 책을 통해 확인 하시길..^^

 

이 책을 읽으며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이에게 늘 거짓말 하면 코 길어 진다는 피노키오의 이야기만 했었는데~~ㅎㅎ

6살 현서는 책을 읽으며 깔깔 웃기도 하고~ 책을 다 읽고는 정말 거짓말을 안하겠다며 먼저 말을 꺼내기도 했답니다.

책의 그림과 곳곳에 있는 말풍선들이 책을 너무 재미나게 꾸며주고~

흔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로 콩알만 하던 거짓말이 산더미처럼커지고 나중엔 돌이킬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큰 거짓말이 된다는

교훈을 잘 전달해 주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과 재미도 참 신선하고 웃음을 주네요^^

오랜만에 현서와 엄마는 유쾌한 책을 만나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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