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뽀뽀를 받아라]~~ 상상력 가득 유쾌한 동화^^

내 뽀뽀를 받아라!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11
칸타 요나하 지음, 문시영 옮김, 야마구치 미네야스 그림 / 국민서관 / 2010년 5월

 

이 책은 칸나와 카나 두 남매가... 딸기코 도깨비... 술취한 아빠와의 재미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딸기코 도깨비.. 참 잘 지었지요.. 넘 기발하고 손뼉이 짝 쳐질 만큼 딱 떨어지는 표현같아요~

아니나 다들까 이 책의 저자는 6살 아이라고 해요... 깜짝 놀랐어요^^

울 큰아이가 6살인데.. 그래서 그런지 눈높이를 딱 맞춘듯 하여 더 재미있어 하네요~~

또 표지속에서 딸기코 도깨비의 등장에 덜덜 떠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귀엽고 재미있어요..

전 이 책을 읽을때 칸나와 카나라는 이름대신 울 남매 현서와 예원이란 이름을 넣어 읽어 주었는데..

마치 울 아이들 동화 속 주인공이 된듯 더 웃고 무척 신나했어요~~

그래서 더 재미나게 시원하게 즐겁게 기분좋게 읽었답니다..

술취한 아빠를 딸기코도깨비라 하는 아이들의 표현.. 넘 귀엽죠??ㅎㅎ

동생 카나는 딸기코 도깨비가 무서워 쳐다도 못보고 눈물도 찔끔~~ㅋ

딸기코 도깨비는 코가 딸기 처럼 빨갛고 발은 문어처럼 흐느적거리고 손은 산호처럼 흔들린데요..ㅎㅎ

딸기코 도깨비는 체조를 하며 머리도 부딪치고.. 인사를 하며 뒤로 쿵~ 앞으로 쿵~~

너무 웃겨 빵 터지고만 아이들.. 큰일났네요.. 딸기코 도깨비에게 들켜 따끔따끔 턱수염 공격과 뽀뽀 공격을 받게 되네요..^^

공격 받기 싫어 자는 척 하는 아이들의 모습 넘 귀엽죠??ㅎㅎ

처음 우리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주는데 딸기코도깨비가 아빠라고 전혀 생각 못하더라구요..

울 큰아이는 칸나와 카나가 걱정 되는지 "엄마는 없어? 아빠는 없어?"라고 몇번 이고 물어보더라구요..ㅎ

그렇게 걱정을 하다 딸기코도깨비가 이리쿵저리쿵 부딪히는 익살스런 행동에 아이들은 까르륵 까르륵 넘어 갔답니다.

아이들 아빠는 그리 술을 즐겨 먹는 편이 아니라서 현서와 예원이는 딸기코도깨비가 그리 익숙치 않치만..

턱수염공격과 뽀뽀공격은 많이 당해 본거라~~ 현서는 "으~~~ 따가워 "하며 한마다 던지네요~~ㅎㅎ

그리고 점점 이야기가 넘어 갈수록 딸기코도깨비가 아빠였단 사실을 직감하자 더 피식 웃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큰소리로 외치는 울 현서 "재미있다.. 또 읽어주세요~~" *^^*

참으로 오랜만에 유쾌한 동화를 만난것 같아 저도 읽는 내내 참 기분좋게 재미있게 읽어주었답니다..

제목 또한 넘 재미난 '내 뽀뽀를 받아라'~~~

당분간 현서의 손을 떠나지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