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 바운드 2 - 다섯 가지 불의 시험 올리 청소년 4
대릴 코 지음, 정보라 옮김 / 올리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업체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미스트 바운드' 1권을 읽자마자 2권을 바로 읽었다.

보통 손녀와 할머니의 사이가 데면데면 한 경우는 드문에

'미스트 바운드' 속 손녀와 할머니 사이는 조금은 서먹서먹해서 둘 사이의 변화를 느끼면서 책을 읽는 재미도 있었다.

할머니가 요정이였다니.... 정말 놀랍지만 할머니의 사랑으로 인해 자신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을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하면서 차츰 용기를 갖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알렉시스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할머니만 남겨두고 혼자만 현실로 돌아온 알렉시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까?



할머니만 남겨둔채 집으로 돌아온 알렉시만, 얼마 뒤 할머니게서 위험에 처했다는 말을 듣고 다시 미스트로 떠난다. 우종섬에 도착한 알렉시스는 리프와 함께 괴물로부터 도망치다 산의 노인을 만나고 노인이 내는 다섯 가지 불의 시험을 통과해야지만 기억풀의 재료를 구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미스트 바운드'라는 책을 읽는 동안 가슴에 와닿는 글귀를 많이 보게 된것 같다.

"누구든 지금의 모습이된 데는 대부분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라는 말이 2권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리고 단순하게 할아버지의 기억이 마법에 의해서 안개 속에 갇혔다고 생각했는데 치매를 빗대어서 표현했다는 데에 깜짝 놀랐다.

살아가면서 암보다 더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치매를 안개에 갇힌 기억이라고 표현하다니...

생각해보니 치매에 걸린 가족을 위해 남의 가족들의 희생과 보살핌, 사랑이 있어야지만 삶이 유지되는 것 같다.

알렉시스와 할머니의 모험이 단순하게 할아버지의 기억을 다시 찾기위해서 시작되었지만 모험을 하면서 희망도, 믿음도 사랑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알아가게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