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4 -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달빛 그림자 가게 4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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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를 처음 읽었을때

손님들의 고민을 신비로운 그림자로 해결해 준다는 소재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벌써 4권이라니..

거기다 5권이 마지막이라니...

늑대와 오해를 풀고 동생을 찾을 수 있을지 결말이 벌써 궁금해진다.

정말로 그림자를 오려서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다면?

난 어떤 그림자를 갖고 싶을까?




사라진 재이가 남긴 마지막 단서 지팡이 그림자!! 재오를 비롯한 친구들은 재이를 찾기 위해서 돌아가면서 지팡이가 알려주는 곳을 샅샅이 뒤진다. 그러는 동안 댄스 공연을 완벽하게 하고 싶은 친구에게 '명상 그릇 그림자'를 팔고, 딸의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엄마에게 '사이드 밀러 그림자'를 판다. 그러던 어느날 친하지 않은 민재가 갑자기 사과를 하며 다가오는데.. 민재는 무슨 꿍꿍이가 있는걸까?




이번 '달빛 그림자 가게' 4권을 읽으면서

등장한 엄마와 딸을 통해서 나와 큰딸을 보는 것 같아서 아무 많은 공감이 되었다.

언제부턴가 "내가 알아서 할게"라는 말을 달고 살고, 문을 닫고 무엇을 하는지 알 수없고, 조금만 대화를 하려고 하면 금방 싫은 티가 팍팍나는 나의 큰딸....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반성하게 되었다. 책 속의 엄마처럼 나도 내가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알고 싶은 것만 알고 싶어 한것은 아닌지... 정작 딸을 믿어주지 못하고 딸의 마음은 알려고 하지 않은 건 아닌지... 앞으로 딸의 말에 더 귀를 귀울이고 믿고 있다는 확신을 줘야겠다고 느꼈다.

지팡이 그림자의 존재를 알고 재이를 추적하는 암랑과 점점 더 재이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을 느낀 재오와 친구들...

과연 누가 먼저 재이를 찾게 될까?

그리고 암랑은 재이를 찾아서 어떻게 하고 싶은걸까?

재이는 빛의 구슬이 정말 탐이 났던걸까?

결말이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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