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될 수 있고, 여자도 될 수 있고, 그리고 나이 제한도 있는 가상 세계
그리고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접속해 볼만한 메타월드 마고인 것 같다.
그래서 현실 세계에서 도망치고 싶은 빛나 같은 친구들이 마고를 쫓는건 아닐까?
책 속의 빛나와 유나는 작은 오해로 멀어지게 된다. 작은 오해가 생긴 그때 둘 중 누구라도 먼저 손내밀고 대화를 나눴다면 멀어지는 일은 없었을텐데...
친구를 사귀는 것도 어렵지만 그 관계를 유지 하는 것도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도 어렵지만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도 어려운 것 같다.
'빛나는 샤인' 책 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다.
"어쩌면 누군가를 안아 주는 일은 자기를 안아 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또 책 속에서 부메랑을 던지는 장면이 묘사되는데 잘 던지든 잘 못 던지든 부메랑은 던진 사람에게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다.
우리 모두 부메랑을 마구 마구 던지기 보다는 던지기 전에 조금은 신중할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