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대부분 자신의 겉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오는 동물 친구들이다.
너구리는 짝눈이 싫어서 똑같은 색으로 염색하고, 큰 몸집이 고민인 판다는 털을 쵀대한 짧게 자르고, 친구과 놀고 싶은 수달은 매일 다른 색으로 자신의 털을 염색한다. 그리고 친구를 사귀고 싶은 사자도 갈기를 자르는데...
그런 손님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스타일링 해주지만, 냥이 씨는 그 들의 본래의 모습이 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입밖으로는 뱉지 못한다.
그러나 결국 동물 친구들은 냥이 씨를 통해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그런 외면의 아름다움보다는 자신이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과 장점이 더 소중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된다.
첫째가 중학생이 된 뒤로 항상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데 밖에 나가보면 모두 첫째와 같은 모습을 한 아이들이 돌아다닌다.
머리스타일도 옷 입는 스타일도 모두 다 짠듯이...
또 친구가 가지고 있으니깐, 친구는 얼마전에 갔다 왔으니깐 등등
남이 하면 나도 해야한다는 생각을 요즘 아이들은 많이 하는 것 같다.
물론 어른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냥이 씨의 유쾌한 미용실' 책을 통해서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보다
내면이을 더 잘 가꾸는 것이 그리고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