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폭, 왕따는 그냥 평범한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그래도 옛날에는 간혹 왕따니 학폭이니 하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요즘 어느 학교 아이가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가게 됐다더라, 어느 아이가 친구를 학폭으로 신고했다더라...
대화로 풀어도 될 일을 귀찮다고 심심해서 학폭 신고를 하는 경우도 많고, 어제 친구였던 아이를 오늘은 따돌리고, 돌고 돌면서 한명을 따돌리는 일은 일상이 된것같다.
우리 큰애도 초등 고학년이되니 일방적으로 나쁜 소문을 내서 친구와 문제가 생기고, 둘째도 지난주에 생일파티에 온 친구다 일주일만에 다른 친구가 놀지말랬다고 거리를 두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래도 '너에게 사과하는 방법' 책 속의 주민이는 멀리 있지만 마음이 맞는 희인이같은 친구가 생겨서 자신감도 생긱고 점점 변하는 모습이 좋다라고 느끼는 순가, 희인이가 자기를 괴롭히는 아이들과 같은 학폭 가해자라는 걸 알았을때 주민이는 어떤 기분이였을까?
한번도 고민해 본적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내 절친이 학폭 가해자라면? 내 친구가 올바른 선택을하고 올바른 길로 가게하기 위해 쓴소리를 해서 내가 학폭을 당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것 같다.
이 책을 읽는 친구들 만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 사과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길, 그리고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줄 수 있는 용기를 가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