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책을 단순하게 쭉쭉 넘겨보기만 하다
고양이들이 이름이 불리면 걸어서 나가고 있다 설명해주고
또 한번 더 본 뒤에는 계절이 어떤 계절인지 알려주고
이렇게 한번 볼때, 두번 볼때 마다 보이는 것이 달라져서 아이가 더 집주해서 볼 수있는 그림책인 것 같다.
마지막 장을 넘길땐 혼자 남겨진 고양이가 불쌍하다고
왜 나비를 따라가는 거냐고...
왜 마지막 남은 고양이는 이름도 불러주지 않냐고..
그래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니 다시 그림책을 보면서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던 고양이를 첫 장부터 찾아보는 막둥이다.
가끔 유튜브를 보거나 신문 기사를 볼때 반려동물들을 버리는 것을 종종 본 적이 있는데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분이 들었었다.
그리고 주인이 사라진 곳을 한참이다 쳐다보던 유기 동물들...
단지 예쁘고 귀여워서 함께 살기 시작하다 이젠 귀찮아졌다고 무심하게 버리는 행동들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만이라고 그런 행동들을 멈췄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