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책을 펼치자마자 끝까지 쭉~ 읽게되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다.
신선이 인간계의 디저트를 연구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그 재료가 인간계의 것이 아닌 신선계의 재료라는 것이 재밌었다.
물론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디저트 맛을 상상해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주인공 민찬이 잃어버린 3일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꾸미지 않고 말하는 것도 좋지만, 그 말로 인해 상처를 받는 사람도 있고, 오해를 했을 수도 있고, 또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배우면서 책을 읽는 친구들이 친구 사이에 있어서 어떻게 말을하고 어떻게 지내야하는 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사람들의 행동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 겉으로만 보이는 행동과 모습을 보고 혼자 해석하고 이해하고 오해하기 보다는 대화를 통해서 또 그 행동 뒤에 있는 진실을 볼 줄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